2024 대학 진학 결과 발표… 북미·유럽·일본·홍콩 등으로
GVCS 글로벌선진학교가 세계 최고의 혁신학교로 꼽히는 미네르바대학교(Minerva University)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미네르바대는 ‘2023 세계 혁신대학(WURI)’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세계 교육계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합격률도 ‘하버드’보다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미래학교 모듈 중 하나로 꼽힌다.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는 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도 대학 진학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세계 유수 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보여 온 글로벌선진학교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 기준국내외 유수 대학에 대거 장학금으로 진학했다.
“혁신 커리큘럼 STEAM 융합교육의 성과”
올해 처음으로 문경캠퍼스 학생 2명이 합격한 미네르바대학교는 여섯 개의 나라에 거점을, 샌프란시스코에 본 캠퍼스를 둔 미래형 교육 대학이다. 모든 학생들은 세계 6개 도시를 여행하며 해당 도시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적 관점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힌다.
특정 학과를 제외하면 전미에서 가장 입학하기 힘든 대학으로 까다로운 커리큘럼을 따라올 수 있는 해결형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기준 미네르바대 합격률은 0.8%로, 2만 5,000명이 지원해 단 200명만 합격했다. 이는 서울대 합격률 14%(수시 일반 전형)는 물론 하버드 5.6%, 예일대 6.3%보다 높아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으로 불린다.
글로벌선진학교 남진식 이사장은 “꾸준하게 발전시켜 온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을 실행시킨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 교육은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길러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하는 글로벌선진학교만의 혁신 커리큘럼이다.
미네르바대학교를 포함해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이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 액수(중복 포함)는 3월 29일 현재 한화로 60억에 달한다. 대륙별 합격대학은 존스홉킨스, UC버클리 등 북미권 50여개 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독일 Constructor University 등 유럽권 10여 개 대학, 일본 와세다, 홍콩대 등 아시아·오세아니아권 10여개 대학, 한동대·중앙대·장신대 등 국내 23개 대학에 합격했다.
GVCS는 “국내 및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에 따라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유럽, 아시아권 대학으로 예년에 비해 상당수 학생이 진학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은 수시보다 정시 전형을 강화하는 쪽으로 입시제도가 변하고 있어, 국제화 교육 기조를 지키면서도 국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학생을 위한 정책들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축구계 진로… 스포츠와 학업을 동시에”
문경캠퍼스 축구부 진학 결과는 해외의 학교들처럼 학업과 스포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축구부 졸업생 6명은 모두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및 전국대학간체육협회(NAIA) Division 1~3에 속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진로를 지도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유럽이 아닌 미국으로 방향을 정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축구 열풍이 시작되어 학생에게 파격적인 장학금은 물론, 스포츠와 자신의 전공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나라”라며 “선수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적인 기관에서 스포츠 외교관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서 1년간 ‘영어몰입’, New Grace 도입
인가된 국내 대안학교이면서도, 학생들의 영어 구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New Grace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것도 주목할 점.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년부터 7학년(중1)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간 미국 영어 몰입 연수 과정을 가졌다.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 학교에 100여 명의 한국 학생들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한계를 느껴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올해부터는 봄 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1개의 학교가 아닌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소수로 학생들을 분산배치하는 것.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함으로, 한국 학생들이 단체로 학업하는 것에 비해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참가비용은 절감하고, 지역교회와 협력으로 안전과 영적 돌봄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 설립법인인 (사)글로벌선진교육은 20년간의 성공적인 진로 진학지도 경험을 살려 ‘글로벌선진 교육기획단’의 노하우를 전국 기독교 대안학교와 공유한다. 전문적 진로 진학지도를 필요로 하는 대안학교들과 업무협약(MOU)으로 일반적인 진로진학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문의 010-9373-0750).
4년여 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충원율 급감의 경영적 어려움을 겪은 글로벌선진학교는 대내외적 모금 활동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세종 창의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학생 수 100명으로 성장했다.
한편 GVCS는 오는 4월 13일(토) 오후 1시 음성캠퍼스에서, 오후 2시 문경캠퍼스에서 학교 입학설명회를 연다.
음성) 043-871-7050~2 문경) 054-559-7051 미국) 044-863-6705
후원문의) 070-4248-9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