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사자 “과거 운운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총선 패배 예측하며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강연 업로드

ⓒ책읽는사자 유튜브 화면 캡쳐
ⓒ책읽는사자 유튜브 화면 캡쳐

유튜버 책읽는사자가 11일 총선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라는 제목의 강연을 올리며 “우리는 과거를 계속해서 운운할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패배’를 예측하며 강연을 업로드했다는 책읽는사자는 “저는 어느 정당, 표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 토대적 사상과 이론과 정책, 이 물줄기를 ‘좌’라고 한다”며 “대표적으로 프랑스 혁명 얘기를 많이 한다. ‘하나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가 프랑스 혁명의 구호였다. 원리적으로부터 무신론을 만드는 혁명이 프랑스 혁명이다. 공산주의 사상을 만든 마르크스는 이 프랑스 혁명을 좋아한다. 결국 끼리끼리 모이게 돼 있다”고 했다.

또 “제가 말하는 ‘우’는 창세기 1장 1절을 근본 삼아 국가와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모시는 성경적, 신본주의적, 복음의 선포가 기반이 돼서 여기에서 나오는 물줄기의 사상과 이론과 정책을 저는 ‘우’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간과하고 있는 큰 문제점은 사람이 만든 이론과 사상이 종교성이 없다는 생각이다. 공산주의 정책·이론 뒤에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사탄의 교리가 있다”며 “아브라함 카이퍼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과격함과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 말을 흘려들었다. 신학적 기반을 가졌던 네덜란드는 자유주의에 빠져 마약, 아주 문제가 많다. 과격한 단호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지켜야 된다”고 했다.

이어 차별금지법과 급진 페미니즘 등을 언급한 그는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는데, 사단은 이 축복을 저주라고 한다. 아이를 안 낳는 게 행복이라고 하고, 비혼주의를 선언한다. 공식 산하 기관에서는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라는 교육을 한다. 이런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결혼을 하겠나? 결혼을 하더라도 남편의 권위,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겠나?”라고 했다.

또 “사단은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이길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못 만나게 하는 인간의 사상과 이론을 우리는 무너뜨려야 되는 책무가 있다”며 “마르크스는 절대 선, 절대 악은 없고 세상을 권력 투쟁의 장으로 봤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질을 성적 존재로 봤다. 인간을 욕망덩어리로 봤다. 그러면서 성적 쾌락을 인권이라고 한다. 이것은 틀렸다. 우리의 본질은 성삼위 하나님의 형상이고, 하나님이 죄라고 하는 것을 선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개정하거나 바꾼 법이 4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는 법이 통치하는 나라다. 지난 정권에서 법을 반대한민국적으로 많이 바꿨다면, 국가를 정상화시키고 성경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법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법을 제정하고 법을 바꾸려고 하면 국회의원들이 도와줘야 된다. 그런데 이번 정권을 반대하는 곳이 또 과반이 됐다. 3년 동안 아무 일도 못 하는 것”이라며 “그 다음에 또 좌경화된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아주 급진적으로 좌경화가 되는 것이다. 전 국민 은행 대출 1억씩 해준다는 게 정상인가? 이는 공산주의 공약”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에 눈을 떴다. 어떤 왕이 왕정 시대에 ‘왕이든 노예든 하나님 앞에 동등하고 평등하다’고 하는 ‘천부적 인권’을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좋아하겠나?”라며 “자유민주주의는 성경적 사회 제도다. 자유민주주의가 완벽하다는 말이 아니다. 그나마 사람이 만든 사회 제도 가운데 유일하게 예배의 자유를 헌법적으로 보장하는 사회 제도가 자유민주주의다. 미국인에게 첫 번째 자유가 예배의 자유다. 법리적으로 성경과 뗄 수 없다. 아브라함 카이퍼도 신학과 정치는 뗄 수 없다고 했다”고 했다.

또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 중 “한국에 썩어 빠진 정부는 정화되어야 하고 한국인의 마음과 힘은 갱생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자나 부처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만일 한국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세상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만이 참다운 구원을 주실 수 있고 또 주실 것입니다”라는 내용을 언급한 그는 “이게 대한민국 국부의 마음이었다. 또 그는 ‘한국교회 핍박’이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한국 백성을 이스라엘 백성같이 특별히 택해 동양의 첫 예수교 나라로 만들어 아시아의 예수교 문명을 발전시킬 책임을 맡기셨다’고 했다. 이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 우리가 영·호남을 벗어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 삼아야 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 헌정 7번째 문구에는 ‘대한민국의 인민은 신의 의사에 의하여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여 나아가 인류의 문화 및 화평에 공헌하기 위하여 국제연맹에 가입을 한다’고 나온다. 그리고 제헌국회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이승만은 ‘우리가 오늘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될 수 없었다. 우리 기도하고 시작합시다’라며 대한민국의 출발을 기도로 했다. 그런데 2년 뒤 6.25전쟁이 터졌다. 서울을 3일 만에 빼앗기고, 수복할 때 맥아더 장군이 수복 기념회에서 주기도문을 외웠다”며 “우리나라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보다 아주 깊고 진하게 기독교 정신이 스며든 나라이고 기독교적 사명이 있는 나라”라고 했다.

이어 “OECD 선진국 중 차별금지법을 아직까지 막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회에서 성경적 성 가치관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무엇이 진실인지 들을 장소가 없어진다. 교회는 하나님의 저주, 하나님의 진노를 막기 위한 하나님의 나팔이다. 그런데 입을 다물고 있어선 안 된다. 누가 이상하게 보든 진리를 외치는 저 과격한 단호함을 가져갸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예수교 나라로서 아시아에서 예수 문명을 전할 책무가 있는 나라다. 서울을 뺏겼다 수복했을 때 주기도문을 외운 나라다. 엄청난 나라다. 공산주의자와 범죄자를 투표하는 나라처럼 돼버렸는데, 이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눈을 들어서 하나님의 통치를 보면 믿음이 생긴다”며 “우리가 하나님과 합치된 믿음이 있으면 산이 옮겨진다. 영적 기류가 한번에 바뀐다. 이걸 우리가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과거를 계속해서 운운한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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