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O.KOREA 주최 ‘제22회 교회개척성장학교’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4월 29일~5월 2일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21회 교회개척성장학교 참석자들.

▲제21회 교회개척성장학교 참석자들.

NOVO.KOREA가 주최하는 제22회 교회개척성장학교가 오는 4월 29일(월) 12시부터 5월 2일(목) 12시까지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진행된다.

해마다 4월에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교회개척성장학교는 개척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교회를 개척한 뒤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60여 명을 초대해 부흥의 노하우를 나누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강의 내용은 ▲목회철학 세우기(핵심가치, 비전선언문, 사명선언문 만들기) ▲중보기도 후원자와 물질 후원자를 모으고 관리하는 방법 ▲개척 팀을 모으고 훈련시키는 방법 ▲개척 팀에게 비전을 전달하고 지도자로 세우는 방법 ▲교회가 위치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전도하는 방법 ▲자연적 교회 성장의 원리에 근거한 건강한 교회 구조 세우기 ▲사역의 진행 도표 작성하기, 연간 목회계획 세우기 ▲창립예배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교회 첫인상 좋게 하는 방법 ▲침체된 교회 활성화시키기 ▲개척자 적성검사, 행동유형과 성격유형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기 등이다.

1980년 하늘정원교회를 개척해 중형교회로 키운 최승호 목사가 2000년부터 매년 교회개척성장학교를 열고 있으며,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열렸다.

2016~2018년 기감 남부연회 감독을 지낸 최승호 목사(대전하늘정원교회 담임목사)는 개척교회 전문가라 할 수 있다. 내년 정년은퇴를 앞두고 있는 최승호 목사는 “성경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이 있듯이 새로운 시대를 품을 그릇(교회)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물론 기존 교회들을 통합하는 작업도 필요할 것이다. 인구가 줄고 개신교인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기가 힘들고 개척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시대를 맞이해 일 년에 수백 명의 목회자가 교회개척에 대한 준비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현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목회자의 목회력 향상을 위해 사역하는 NOVO.KOREA는 교회 개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시는 목회자들과 현재 목회사역을 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원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제22회 교회개척성장학교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목사가 전한 개척교회 성공 로드맵은 크게 3단계로, ‘목회 철학을 세운다→후원 그룹을 비롯해 교회개척에 필요한 팀을 만든다→교회가 집중할 사역을 정한다’ 순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 목사는 “이들 3가지 단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 철학을 세우는 일이다. 집을 지을 땐 설계도가 필요하듯 교회 개척 역시 마찬가지”라며 “목회자가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인지, 어떤 비전을 품을지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척교회를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강조한다.

NOVO.KOREA는 미국 남가주 애너하임에 본부를 둔 국제적 선교단체다. 지도자 개발과 양성에 주력하고, 특히 전 세계의 한인 교회와 선교지의 교회 개척과 교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교회개척성장학교 참석자에게 받게 될 5만 원의 참가비는 세미나 수료식 때 전액 돌려주며, 60명으로 제한해 실시하는데 가능한 부부가 함께 참석하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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