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 출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새로운 번역 기법으로 원어의 의미대로 읽을 수 있어

▲박경호 목사의 직역 성경.

▲박경호 목사의 직역 성경.

원어로 된 성경을 새로운 번역 기법으로 번역해 목회자, 평신도 구분 없이 심지어 일반인이나 아이들도 쉽고 선명하게 원어의 의미대로 읽을 수 있는 직역 성경이 나왔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의역 위주의 번역기법이 아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우나 원어의 문법과 표현양상을 고스란히 한글단어로 담아낸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가 최근 출간됐다.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 세트는 30여 년간 단어 의미 연구와 재정의를 통한 번역기간을 거쳐,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누가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이후 로마서, 창세기, 히브리서 순으로 출간됐다. 구약은 벤카임마소라사본, 신약은 스테판역 사본을 원전으로 채택해 ‘없음’ 구절 없이 성경 원문 그대로를 한글로 번역했다.

특히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단어들을 원어:한글을 1:1로 재정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25년 이상 어원과 어근을 분석하여 원어의 원래 뜻을 밝혀 보임으로써, 기존의 성경에서는 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진리의 구절들을 발견해 원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러한 1:1 한글 대응 방식은 세계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만의 독특한 번역방식이기에 ‘전무후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렇게 1:1 매칭 번역방식으로 탄생한 단어들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화됐기에 전체 성경 어디에 적용된다 하더라도 말씀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진다.

목회자에게는 원어에 가장 근접한 말씀을 근거로 설교하게 하며, 신학생들에게는 원어성경의 기초를 탄탄하게 제공한다. 또한 어렵게 느끼는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어로 번역했기에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으며, 성경 저자가 기록한 그 당시의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번역했다. 컬러풀한 표지의 색상으로 누구에게나 신선하고도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으며, 또한 원어성경에 입각했기에 기존 한글성경과는 장절구성이 다르며, 여러 한글 단어로 번역되는 원어일 경우 띄어쓰기 없이 붙여쓰기를 통해 원어 한 단어를 한글 한 단어로 그대로 구현해 직역했다.

창세기는 3년 8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 역작으로서, ‘신앙의 출발은 믿음’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 창세기는 고어체와 서술체가 아닌 경어체와 대화체를 사용했으며, 있는 뜻 그대로를 직역해 독자들이 마치 스크린 영상을 보는 듯 생동감 있게 원문의 원래 의미가 그대로 전해지도록 하는 책으로, 평신도나 일반인들도 쉽고도 흥미진진한 내용에 눈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역자 박경호 목사(현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원 원장, 예장 합동 4GospelChurch 담임은 3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순수진리 탐구와 순수번역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가까운 번역 성경들을 출간해 오고 있다. 박경호 원장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나, 영어 성경과 한글 성경의 많은 오번역들을 발견하고 성경 원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처음에는 개인적인 신앙생활의 영역으로 번역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전 세계 성도들을 위해 원어에 가장 가까운 성경을 만들려는 사명자로서 번역하고 있다.

박경호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성경 8종세트를 통해 그동안 지나쳐 왔던 진리의 성경 구절의 깊은 의미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참고로 이 기사를 접하고 8종세트를 구매한 이들에게는 기존 성경의 생략구절 번역된 부분과 장절 비교표 책자와 히브리어, 헬라어 문법도해표를 선물로 제공하며, 각 책에 부록으로 첨부된 스트롱사전의 활용을 위해서 원어 성경앱을 함께 소개하고 활용법을 안내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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