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에 2만 5천여 명 대성황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다양한 놀이마당과 이벤트로 평생 못 잊을 추억 선사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예정·주평강교회가 후원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가 지난 5월 4일 토요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는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사장 설동욱 목사)이 주최하고 남양주시(주광덕 시장)와 예정교회(설동욱 목사), 주평강교회(정귀석 목사)가 후원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순수하게 어린이들만을 위해서 진행된다. 예정교회와 주평강교회, 시청, 경찰서, 보건소, 소방서, 군부대까지 600여 명의 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모여 각자 맡은 자리에서 축제를 준비했다.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는 따뜻한 햇살 아래 오전 9시 30분부터 남양주와 인근 지역에서 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놀이마당, 스포츠마당, 민속마당, 지구촌마당, 유아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먹거리마당 등 8개의 마당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축제에는 영유아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유아마당도 마련돼, 참여한 온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됐다.

민속마당에서는 국궁게임, 투호, 딱지, 줄넘기, 격파, 병뚜껑 컬링, 제기차기, 나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들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진행됐고, 지구촌 마당에서는 세계 여러나라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테트리스 퍼즐, 링앤핀, 병뚜껑경주, 다루마오토시, 켄다마 등등 게임이 준비됐다. 스포츠마당에서는 다양한 오락실 게임, 펌프, 농구, 두더지게임, 레이싱게임, 스피드터치,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매년 가장 인기 있는 놀이마당에서는 개장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아이들의 기대감으로 가득 찼고, 특히 바이킹에서는 탑승한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외에 회전그네, 범퍼카, 에어바운스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제4회 남양주어린이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그 외에도 군부대와 경찰서와 소방서의 협조 아래 장갑차 및 화기체험, 경찰차, 경찰오토바이,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등을 했으며,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남양주시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기념식이 코미디언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됐고, 3시에는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다. 경품 추첨이 시작되자 남양주 실내체육관이 가득 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아이폰15, 아이패드, 자전거 등 많은 경품이 준비됐고, 추첨으로 입장권을 가진 모든 어린이가 동일하게 응모할 수 있게 해 기대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당첨되는 어린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는 시간이 됐다.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는 예정교회가 서울시 중랑구에 소재했을 때부터 진행했던 행사로, 제1회에 1만 5천 명, 제2회에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대규모 축제이자 중랑구 대표 축제였다.

▲참가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설동욱 목사.

▲참가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설동욱 목사.

이번 제4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를 총괄 진행한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설동욱 목사는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는 오직 어린이들만을 위한 축제이며, 행복해 하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도 행복할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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