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순복음교회 탐방 ②] 전도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목사, 장영창 목사)가 올해로 설립 24주년을 맞았다. 코로나로 힘든 시련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하나 됐고 단단해졌다. 지금은 한 영혼 한 영혼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3박 4일간 진행된 ‘신바람 힐링 전도 부흥회’는 성도들이 새로운 힘과 능력을 덧입는 계기가 됐다. 한 영혼이라도 더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려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전도로, 시간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고.
본지는 ‘교회 탐방’ 시리즈를 통해 양무리순복음교회 장로회, 전도부, 권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찬양단, 대학청년부, 주일학교 등 8개 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난 12일 경기 광주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목사, 장영창 목사) 주일 예배에 참석해 전도부 임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전도부는 고문 김남수 장로, 부장 이순옥 권사, 부부장 박경분 권사, 총무 이정자 권사, 회계 김은숙 권사, 서기 홍근자 집사 등 임원을 비롯해 30여 명의 성도들로 구성돼 있다.
전도부는 장로부터 어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부서로, 교회 내 가장 큰 모임이다. 여선교회와 함께 볼펜 전도, 커피 전도, 건빵 전도, 부침개 전도, 마스크 전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양무리순복음교회를 알리며 지역 전도에 앞장서 왔다.
특히 10년 동안 매주 2명 1조를 이뤄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활발하게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인근의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며 선교의 지경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타교회에서 50년 이상 신앙생활하다가 양무리순복음교회로 옮겨 올해로 7년째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남수 장로는 “우리 전도부원들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받은 은혜가 커서 이를 전하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전도한다”고 했다.
실제로 전도부원 송병용 성도는 이날 예배에서, 간암 1~2기 판정을 받고 환자로 지내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치유집회 시간에 안수기도를 받고 몸과 마음이 회복된 후 전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겼다고 간증했다.
교회 출석이 오래되지 않은 송 성도는 “직업상 술·담배를 많이 했는데 결국 간에 이상이 생겼다. 작년 12월 병원 검사를 통해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올해 초 항암 수술을 했다. 그동안 교회는 몇 번 다녔지만 신앙은 없었는데, 3월 30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고 온 몸이 뜨거워지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4월 말 병원에서 CT 촬영과 조영술 등 검사를 다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의사는 6개월 뒤 다시 한 번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뒤로 잠도 잘 오고 교회에 오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과거에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다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 그리고 날 치유하신 주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부장 이순옥 권사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32년째, 양무리순복음교회를 섬긴 지 8년째인 신실한 신앙인이다. 이 권사는 “지역 전도를 위해 10년 전부터 뻥튀기 전도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교회 사무실에 뻥튀기 기계를 구입해, 성도들이 시간 있을 때마다 매일 혹은 주중 언제든지 전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권사는 “최근 진행된 신바람힐링 부흥성회와 배영만 전도사님 간증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고, 신유복음 전파와 성전건축의 비전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간증이 넘치는 덕에 주일이면 등록하는 새 가족 수가 적지 않다. 이날 예배에도 6명의 새 가족이 출석해 3명이 등록했다.
날 만나 주시고 회복시키신 주님에 대한 사랑과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양무리순복음교회 전도부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