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28일 오륜비전빌리지서 컨퍼런스
교파를 초월해 열방의 성도들을 섬겨 온 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가 이번에는 농인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다니엘기도회는 오는 5월 27(월)-28일(화)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2024 다니엘기도회 농인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들과 은혜를 나누며 연합과 회복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원로)는 “다니엘기도회는 한 사람의 성도도 예배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며 주변을 살펴 왔다”며 “해외 타문화권 성도들을 위해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8년 전부터는 수어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에는 약 200여 농인교회가 있고, 수많은 농인 성도님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다”며 “이 귀한 성도들이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은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비전을 함께 나누고 전략을 세워가려 한다”고 전했다.
첫날인 27일은 오리엔테이션과 다니엘기도회 비전선포, 레크리에이션, 간증, 말씀 및 공연, 기도회 및 소그룹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은 선물 추첨, 파송식, 레일바이크 레저 시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1998년 오륜교회 ‘다니엘세이레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섬겨 왔다.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현장과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00여 국가에서 1만 6천여 교회가 참여하고, 유튜브로는 1천 3백 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도회 기간에는 47억여 원의 ‘사랑의헌금’이 모금돼 다양한 이웃에 전달됐다.
연중에는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키우는 ‘어린이 다니엘기도회’, 청년들을 일으켜 세우는 ‘청년 다니엘기도회’, 지역교회들을 위한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미주 지역 한인교회들을 위한 ‘미주 다니엘기도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