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업인터내셔널, 케냐서 ‘같이의 가치’ 하우징 프로그램 실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100일간 섬김 통해 매일 평균 300여 명 함께 식사 나눔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 포스터.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 포스터.

기독 NGO 브링업인터내셔널(대표 신승철)이 케냐에서 ‘같이의 가치’ 하우징 프로그램 실시한다.

브링업인터내셔널은 재난이 닥친 케냐 캄슐라 마을에 1차 긴급구호 사업으로 무료급식과 식수, 구호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100일의 사랑 & 100일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으로 100간의 섬김을 시작해 매일 평균 3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있다.

신승철 선교사는 “케냐 사업본부장님의 의견을 따라 식사 전 예배를 드리는데, ‘복음이냐? 빵이냐?’는 선교학적인 질문을 충족하는 복음과 빵을 함께 나누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예배 인도와 말씀도 케냐 지역 목사님들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신 선교사는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럽게 재난을 당한 가족들이 잃은 것은 집과 살림살이, 그리고 가족의 죽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재해 이후 오갈 곳 없는 78가정의 재해민들은 남은 가족마저도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녀가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을 잃은 분들에게 좋은 집을 지어주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거쳐를 마련해 주는 일을 돕고자 한다. ‘같이의 가치’ 하우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함으로 아이들과 부모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브링업인터내셔널은 2차 긴급구호 사업으로 재난으로 인하여 친척집과 지인들의 집에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함께 거쳐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마련해 가족이 같이 생활하도록 텐트를 제공할 계획이며, 피해를 입은 78가정 중 우선 12가정을 후원자들과 메칭하여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브링업인터내셔널은 “재해 지역이 복구돼 삶의 터전을 찾을 때까지 여러분들의 사랑의 격려가 필요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기쁨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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