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가운데서도 남은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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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7] 임마누엘 하나님을 믿으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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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장 강해

요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니”(14절).

오늘 말씀에 보면 두려움에 떠는 아하스 왕과 유대인들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징조를 구하지도 않는 그에게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처녀가 아들을 낳게 되는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1. 전쟁을 두려워 말라

1-2절을 보면 때는 B.C. 734년 경이었습니다. 웃시야 왕의 손자인 아하스왕 2년입니다. 이때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어진 때였습니다. 남유다 왕은 아하스였습니다. 아하스는 유다의 역대 왕들 가운데 가장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바알을 섬기고 이방인들을 본받아 자신의 아들을 불태워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하스의 죄악을 책망하기 위해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를 보내 유다 왕 아하스를 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다인 12만 명을 죽이고 20만 명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왕자와 비서실장, 그리고 총리대신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을 징벌한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에 쳐들어왔던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다시 동맹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은 반 앗수르 동맹을 세웠습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은 자신들과 동맹하지 않고, 친앗수르 정책을 피는 유다 왕 아하스를 파하고 다른 왕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하스 왕과 백성들은 사시나무 떨듯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들은 과거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났습니다.

3-4절을 보면 하나님은 두려움에 떠는 유다 백성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아들 스알야숩과 함께 윗못 수도 끝에 있는 아하스에게 보내셨습니다. 아하스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물의 근원을 찾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윗못 수도 끝에는 예루살렘의 식수를 공급하는 기혼 샘이 있습니다. 그는 기혼샘의 시설정비를 위해 갔던 같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 연합군을 막기 위해 인간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아하스를 윗못 수도에서 만났습니다. 이사야는 아들 스알야습과 함께 아하스에게 유다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스알야숩은 남은 자는 돌아오리라는 뜻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지만 남은 자는 돌아올 것입니다. 유다 중에 남은 자들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할 것입니다. 스알야숩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과 위로를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연합하여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지깽이는 나무로 되어서, 타면 결국은 없어집니다. 부지깽이는 쇠파이프나 곡괭이가 아닙니다. 부지깽이의 불은 미미합니다.

르신은 아람의 마지막 왕이요, 베가는 이스라엘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왕입니다. 지금 아하스 왕은 전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하스를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 후손의 왕위를 굳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기초하여, 악한 왕 아하스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시고 도우십니다.

2. 하나님을 굳게 믿으라

5-9절을 보면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유다 왕 아하스를 폐하고 다른 왕을 세우고자 하나, 그 도모가 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람 왕 르신과 사마리아 왕 르말리야가 구체적으로 65년 내에 망할 것도 알려 주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12년 후에는 앗수르의 침략으로 망합니다. 65년 후 앗수르의 민족 이주 정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끌고 갑니다. 이스라엘 민족 자체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로 아하스와 함께 하시고 도우십니다.

그럼에도 아하스가 하나님을 굳게 믿지 아니하면 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다윗 때문에 유다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굳게 믿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는데도 그들이 믿지 않으면, 유다도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10-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하스 왕에게 믿음의 확신을 심어주시기 위해 먼저 징조까지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징조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심기 위해, 무슨 표적이든 구하는 대로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께 표적을 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고 말하니, 매우 믿음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하스가 표적을 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하스는 강대국인 앗수르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왕하 16:7).

아하스는 큰 피해를 당하고도 회개하기는커녕, 앗수르 왕에게 돈을 주어 앗수르 왕의 힘을 빌려 다메섹과 이스라엘을 물리치고자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이 아람 왕을 의지하자, 그도 앗수르 왕을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강대국을 의지하고자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도움은 더디고, 눈에 보이는 사람이나 강대국은 도움이 빠른 것 같습니다.

그는 앗수르를 의지하고 앗수르의 신을 의지합니다. 앗수르에서 흙을 가져다 앗수르와 같은 제단을 만들고, 앗수르의 신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앗수르를 의지하다 나중에 앗수르에 의해 큰 피해를 봅니다.

3. 임마누엘 표적을 주심

13-14절을 보면 하나님은 유다를 ‘다윗의 집이여’ 하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하고 아합 왕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아하스 왕이 불신으로 하나님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유다 백성도 하나님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불신으로 괴로우신 중에도 친히 유다에게 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일방적인 은혜를 주십니다.

유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떠는 유다와 함께 하시고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유다뿐 아니라 두려워하는 모든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주십니다.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유다가 죄악됨에도 먼저 메시야를 약속하십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야는 어떻게 오십니까? 처녀에게서 태어나십니다. 이 예언은 이중적 성취가 이뤄집니다. 처녀는 동정녀라는 의미도 있고, 숙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먼저 이사야의 젊은 아내에게서 아이가 태어난다는 미시적 의미가 있습니다. 미시적으로는 그때 유다를 아람과 이스라엘에게서 보호해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거시적으로는 동정녀에게서 메시야가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메시야를 보내 전 인류를 구원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동정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처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어나신 아기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기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구약에서는 소수의 택한 사람들에게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신약에는 예수님을 영접한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고 도와주시면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나를 도와주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은 무엇입니까?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명예를 얻는 것도 아닙니다. 애인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4. 심판 중에 남은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

15-16절을 보면 예언은 항상 다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사야의 첫째 아내는 스알야습을 낳고 죽었습니다. 이사야는 홀아비로 있다가, 젊은 처녀를 두 번째 아내로 얻었습니다. 그 처녀가 이사야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습니다.

둘째 아이의 이름이 마할살렐하스바스입니다. 마할살렐하스바스가 자라서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이스라엘과 아람의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에 의해 노략당할 것입니다.

17-20절은 믿지 않는 유다가 당할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에 임한다는 말씀에서, 너는 유다 왕 아하스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벌과 같은 앗수르와 파리와 같은 애굽 왕을 불러 믿음 없는 아하스 왕을 심판합니다. 유다의 머리털과 몸의 털을 깎아 수치를 당하게 합니다. 앗수르 왕이 유다를 침략하여 여러 성을 점령하고 유다 백성에게 고통을 줄 것입니다.

21-24절을 보면 하나님은 계속하여 앗수르 왕에게 심판받는 그 날 유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은 1천 개 가치가 있는 포도나무에 찔레와 가시나무가 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름진 땅에서 찔레와 가시가 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을 통하여 유다땅을 황폐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은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남은 자는 앗수르 왕의 침략을 통하여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한 사람들입니다. 히스기야와 그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그날에 가축도 사라지고 한 어린 암소와 두 양만 남았을지라도, 그것들이 내는 젖이 많으므로 남은 자들은 그들은 엉긴 젖과 꿀을 먹게 됩니다.

남은 자는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에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남은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을 믿고 훈련을 받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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