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교단·단체 수도 2년여 만에 49→85개로 회복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6월 27일(목)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제35-1차 임시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 가입, 정관 개정 등을 다뤘다. 이날 한기총은 사무실 명도 소송에 이를 정도로 악화됐던 재무상태가 정서영 현 대표회장 취임 이후 크게 호전됐으며, 회원교단 및 단체 수도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을 검색했더니 4개의 기관에 대한 소개로 NCCK는 진보, 한국교회총연합은 중도보수, 한국교회연합은 보수, 한기총은 극보수로 설명돼 있더라”며 “중간지대라는 것이 있는가. 사회가 인정하는 것처럼 보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신규 회원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총회장 안병재 목사, 337개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영글로벌(총회장 박승식 목사, 208개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서울(총회장 김영신 목사, 223개 교회)를 승인했다.
정관 수정 및 개정으로 건으로 제35-1차 실행위에서 결의한 정관 제19조 1항 “가. 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의하여 선출한다. 단, 질서위원회, 윤리위원회, 이단사이비로부터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조사가 진행 중인 회원은 대표회장에 출마할 수 없다”를 그대로 받아 가결했다.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은 “직전 대표회장 당시 회원 교단·단체 수가 49개로 줄어들었다가 불과 2년여 만에 오늘 새로 가입한 3개의 교단을 포함해 64개 교단, 21개 단체 총 85개 교단 및 단체로 늘어나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2년 3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부터 약 3천 9억 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강제 경매, 명도 소송이 진행됐으나,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후 정 목사가 출연한 5억여 원을 비롯해 현재 17억여 원의 규모로 재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