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7424 그 이후… 거리로 나선 청년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국 188개 교회와 연합해 ‘도시전도운동’ 펼쳐

GATEWAY 등 전도 프로그램, 현장에 적용
지속적인 ‘도시전도 운동’으로 이어갈 계획
훈련받은 청년들과 전도, 그 자체가 큰 도전

▲2,500여 명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THE FOUR, GATEWAY, 에디전도플랫폼, 어린이에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도시전도운동을 펼치는 모습. ⓒCCC 제공

▲2,500여 명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THE FOUR, GATEWAY, 에디전도플랫폼, 어린이에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도시전도운동을 펼치는 모습. ⓒCCC 제공

EXPLO7424 대회에 참가했던 2,500여 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전국 37개 도시, 188개 교회와 함께 ‘도시전도운동’을 펼쳤다.

지난 6월 24일부터 4박 5일간 열린 EXPLO7424의 주제는 ‘We, the Sent’였다. 이 수련회를 통해 복음을 위해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결단한 참가자들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각자의 지구가 속한 도시로 돌아가 지역 복음화의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한국CCC P2C가 주관한 이번 도시전도 운동에서는 THE FOUR, GATEWAY, 에디전도플랫폼, 어린이에디, 코저너, LTC, PCS 관계전도 등 다양한 전략을 훈련했다. 청년들은 이를 실습하며 교회 정비, 어린이·노인 사역 등 지역과 교회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50년 전 EXPLO’74에서는 훈련된 민족복음화운동 요원 32만여 명이 전국 각지로 파송돼 평신도 전도 운동을 일으켰다. 이번 도시전도운동 역시 지역교회와 함께 도시 복음화를 위해 연합사역을 확산해 가기를 도모했다.

이번 운동을 주도한 P2C 디렉터 이창세 목사는 “단회적인 ‘도시전도’를 넘어 지속적인 ‘도시전도운동’이 되기를 원한다”며 “캠퍼스 복음화를 넘어 도시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의 밀알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CCC는 EXPLO7424 개최 4개월 전인 지난 2월부터 전임간사 500여 명을 전도 강사로 훈련시켰다.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전도 솔루션 캠프,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전도 특강, CCC 학생들과 마마클럽이 함께하는 도시 연합 기도회 등을 진행해, 도시전도운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도시전도운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시복음화운동 확산을 위해 각 지역교회와 후반기 전도 훈련(9~11월경)을 진행하고, 홈빌더, FWIA, 시그니피컨트우먼, 교회 코칭 등 다양한 P2C 사역으로 교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전도운동에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동역한 이강민 목사(대전새중앙교회)는 “훈련받은 청년들과 함께 전도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며 “계속 연계해서 적극적으로 성시화 운동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지구의 한 참가자는 “평소 기도로 품었던 ‘내가 속한 도시’에서 지역교회 성도들과 함께 직접 전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이 끝이 아니라 영적 대폭발의 시작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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