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임을 모르고 교만해졌던 앗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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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10]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자랑하겠느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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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0장 강해

요절: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15절)

하나님은 앗수르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를 징벌합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정복하며 교만하였고, 이스라엘은 자신을 징벌하는 앗수르를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앗수르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악에 대해서 책망하십니다.

1. 수탈하는 유다의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1-4절을 보면 유다의 지도자들은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기록하였습니다. 가난한 하나님의 백성을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그들의 권리를 박탈하였습니다. 정치가는 과부와 고아의 것을 약탈하였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 기관이 다 타락하였습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에게 벌하시는 날이 옵니다. 먼 곳에서 오는 앗수르를 통하여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의 영화로운 재산을 아무 곳에도 감추어 둘 수 없습니다.

그들은 포로 된 자들 밑에 깔려 밟혀죽거나 죽임을 당한 시체 아래에 엎어져 죽을 뿐입니다. 그래도 이스라엘의 지도자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돌아서지 않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습니다.

2. 교만한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5-11절을 보면 하나님은 앗수르 사람들을 진노의 막대기로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징벌하십니다. 앗수르인의 손에 가지고 있는 몽둥이는 하나님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진노의 막대기 앗수르가 교만하자 하나님은 앗수르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앗수르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이스라엘 나라를 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앗수르를 명령하여 하나님을 노하게 한 이스라엘 백성을 쳐서 탈취하게 하며 노략하게 하십니다. 죄악된 자를 길거리의 진흙과 같이 짓밟게 하십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뜻이나 생각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 다만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앗수르 왕은 말합니다. 앗수르의 고관들은 다 다른 나라의 왕들과 같다고 합니다. 시리아의 갈로는 시리아의 갈그마스와 같이 정복당하였다고 합니다. 아람 성읍의 하나인 하맛도 시리아의 아르밧과 같이 망하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사마리아는 시리아의 다메섹과 같이 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앗수르 왕은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을 정복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계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도 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북이스라엘 수도인 사마리아을 정복하는 것 같이, 이제는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도 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는 것을 모르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홀로 교만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다른 나라의 우상과 같이 여겼습니다.

3. 교만한 앗수르를 심판하심

12-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는 주님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 산에 다 행한 후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과 높은 눈의 교만을 벌하실 것입니다.

앗수르 왕은 자신은 내 손의 힘과 지혜로 이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 총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다고 합니다. 용감한 자처럼 높은데 거주한 자들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열국의 재물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은 것 같다고 합니다. 세계를 얻은 것은 내버린 알을 주운 것 같이 쉽다고 합니다. 그가 이렇게 열국과 세계를 정복해도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나라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세계의 강대국이 되어 교만하였습니다.

도끼와 같은 앗수르는 도끼를 찍는 하나님에게 스스로 자랑하였습니다. 톱이 겨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였습니다. 그들은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하는 것과 같이 하였습니다. 몽둥이가 몽둥이를 잡은 사람을 들려고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몽둥이로 아들을 징계해도 아들을 사랑하는 것이지 몽둥이를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몽둥이는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살찐 앗수르를 파리하게 하십니다. 앗수르의 영화 위에 불을 붙이는 것 같이 타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하나님은 불꽃이 되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루 사이 앗수르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될 것입니다. 하루 사이 앗수르의 숲과 그의 기름진 밭의 영광이 다 소멸될 것입니다. 앗수르는 병자가 점점 쇠약해짐 같이 쇠약해질 것입니다. 그의 숲에 남은 나무의 수가 적어, 어린아이도 셀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입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교만으로 멸망합니다.

4.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통하여 세계 구원역사를 이루심

20-21절을 보면 하나님이 앗수르를 심판하시는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앗수르를 의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앗수르가 얼마나 허망한 자인가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할 것입니다.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이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앗수르를 통해 이스라엘을 징벌하시고 다시 앗수르를 징벌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강대국을 의지하지 말고 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그 백성이 바다의 모레와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올 것입니다. 넘치는 공의로 이스라엘의 파멸이 이미 작정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이미 온 세계의 죄에 대해 작정된 파멸을 끝까지 행하십니다.

이런 심판의 날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남는 자가 있습니다. 고난을 하나님의 훈련으로 생각하고 견디는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하여 이들을 통해 세계 만민을 구원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바벨론 포로 속에서 다니엘이나 느헤미야나 스룹바벨이나 에스라나 스가랴와 같은 자를 남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와 같은 자를 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세계 만민의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이 시대의 남은 그루터기입니다.

5. 몽둥이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함

24-27절을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시온에 거주하는 예루살렘 백성들은 앗수르가 애굽을 친 것같이 막대기와 몽둥이로 이스라엘을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몽둥이를 드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래지 않아 이스라엘에게 분을 그치고 앗수르를 하나님의 진노로 멸하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앗수르를 치실 것입니다. 기드온이 오렙 바위 위에서 미디안의 방백 오렙을 쳐죽인 것 같이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막대기를 들어 애굽 사람들을 홍해 바다에 수장시킨 것 같이 그들을 치실 것입니다.

앗수르를 벌하는 날 무거운 짐이 이스라엘 어깨에서 떠날 것입니다. 앗수르의 멍에가 이스라엘 목에서 벗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살이 쪄서 멍에가 부러질 것입니다.

6.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앗수르를 꺾으심

28-34절을 보면 얼마 안 있어 앗수르가 아얏에 이르러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그의 군수품을 보관하고 산을 넘어 게바에서 유숙합니다. 앗수르의 침략으로 라마는 떨고 사울의 고향 기브아는 도망합니다. 이스라엘의 딸 갈림이 놀라서 큰 소리로 외치고 라아시아는 앗수르의 침략소리를 귀를 기울이며 들을 것입니다.

아나돗은 가련하게 되었습니다. 맛메나 사람들은 피난합니다. 게빔 주민은 도망합니다. 바로 이 날에 앗수르가 놉에서 쉬고 딸 시온 산 곧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듭니다.

이렇게 앗수르가 공격하는 것은 하나님이 시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징벌하신 후에 이제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다시 앗수르의 가지를 꺾으실 것입니다.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입니다.

앗수르의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쇠로 그 빽빽한 숲을 베실 것입니다. 레바논이 권능 있는 하나님에게 베임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앗수르와 온 이스라엘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토끼는 자신을 사용하는 주인을 보아야 하고 도끼에 맞는 자도 토끼를 보지 말고 도끼를 휘두는 주인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남은 자가 되어 세계 만민의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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