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엘리베이션교회, 주일 출석 17,000여 명으로 급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2023년 연례 보고서에서 밝혀… 헌금도 약 1,500억 달해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스티브 퍼틱 목사. ⓒ엘리베이션 교회 예배 영상 캡쳐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스티브 퍼틱 목사. ⓒ엘리베이션 교회 예배 영상 캡쳐

스티븐 퍼틱 목사가 이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엘리베이션교회가 2023년 십일조와 헌금 등으로 1억 84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션교회는 3곳의 새로운 캠퍼스를 통해 매주 예배 참석자도 1만 7천여 명으로 급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교회는 2023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대면예배 참석자 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과 전 세계에서 교회 웹사이트나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온라인 예배에 참석한 이들도 수십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션교회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벨몬트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캐나다 토론토에 캠퍼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션교회는 2021년 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플로리다주에 19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그 중 8곳은 교회 소유로, 11곳은 임대로 알려졌다.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840만 달러(약 1,500억 원)가 모금됐는데, 십일조와 헌금은 9,728만 달러(약 1,346억 원), 연말 헌금은 1,112만 달러(약 154억 원)였다.

엘리베이션 지도자들은 “우리는 매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와 그분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로 끝을 맺는다. 연말 헌금 시즌은 우리 교회의 전통”이라며 “십일조를 바친다면, 이것은 십일조 이상의 헌금이다. 아니면 이 시즌이 헌금을 시작하는 단계일 수도 있다”고 했다.

▲2023 연례 보고서 일부.

▲2023 연례 보고서 일부.

감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모금액인 1억 462만 5,541달러(약 1,448억 원)보다 377만 4,459달러(약 52억 원) 더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2022년 엘리베이션교회가 특정 목적을 위해 1,400만 달러(약 194억 원) 이상의 추가 헌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십일조와 헌금은 1,291만 8,224달러(약 179억 원), 연말 헌금은 134만 9,213달러(약 19억 원)였다. 

2022년 감사를 실시한 FOARD 회계에 따르면, 2005년 6월 설립된 엘리베이션교회는 2019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설립된 비영리 유한책임 자회사 두 곳을 운영 중이며, ‘EC Property Corp’라는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CP는 “엘리베이션교회의 인기는 퍼틱 목사과 음악 사역 스태프들의 찬양을 제작하는 엘리베이션 워십 레코드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엘리베이션 워십은 2023년 모든 플랫폼에서 약 20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고, 179,887명이 그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티켓을 구매했다.

한편 이 교회는 20년 이상 협력해 온 미국 남침례회에서 최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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