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룸교회 이명호 목사, 전국서 치유 집회… 8월부터 해외 순회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치유 사역의 출발은 말씀 듣고 읽기… 반드시 회개 필요”
6월부터 지방 순회 사역… 8, 10월에는 T, K국서 치유 선교집회

▲(오른쪽부터) 이명호 목사와 최모산 사모.

▲(오른쪽부터) 이명호 목사와 최모산 사모.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한 인천이룸교회 이명호 목사는 전인치유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이명호 목사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질병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질병 특성이 강력하고 난치병이 많다. 최첨단 의학기술이 급진적으로 발달한 시대인데 그것을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 있다. 못 고칠 고질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요즘에도 많다. 그것이 다 영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도 이천이 고향인 이 목사는 청년 때부터 ‘광야의 영적 훈련’을 거쳐 성경을 100번 통독했다. 또 오산리기도원에서 부단한 금식기도와 방언, 산기도 등 10년간 ‘영적 충전’ 후 2017년 ‘성령 은사’를 받았다.

이 목사는 “치유사역은 항상 성경 말씀을 영에 새기는 작업을 통해 기름을 공급받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명호 목사의 사모 최모산 목사는 “성령사역은 말씀 읽고 듣기에서 나온다. 이 목사님은 새벽부터 매일 2시간씩 말씀을 듣고 읽는다”며 “그러면서 말씀으로 이 목사님의 혼적 요소가 씻기고 말씀의 지배를 받으며 성령 은사를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마 12:29) 말씀에 따라 예언, 축귀, 기름 부음, 불 받기를 넘어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을 결박하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내담자 안에는 그가 저지른 죄나 받은 상처를 통해 들어간 귀신들이 보통 1백에서 1만 단위에 이르며, 군대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군대 귀신을 조정하는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을 결박시켜야 이들을 무저갱으로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박 사역이 이뤄져야 쫓겨나간 귀신들이 다시는 내담자에게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치유사역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이 회개라고 강조했다. 그는 “죄를 지으면 악한 영이 들어온다. 우리의 연약한 몸과 마음에 달라붙는다. 회개하지 않으면 악한 영이 나가지 않고 몸과 마음에 원인 모를 병이 계속 지속된다. 이를 고치려면 반드시 내담자가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회개는 그동안 ‘어둠의 영’에 의해 매였던 습성에서 벗어나 성령의 관점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어둠은 원망과 불평이다. 회개가 터지면 감사가 나오고 기쁜 마음이 생긴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졌던 생각들이 진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악한 세력이 나를 꽉 누르고 있었음을 깨닫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에서 우울증 등 각종 정신병을 비롯해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한 불치병이 낫는 사례가 많다. 뿐만 아니라 혈기, 우울, 열등감, 수치심 등 어릴 때 형성된 쓴 뿌리를 치유받길 원하는 이들이 치유받고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 교회는 이슬람권 국가인 K국에서 선교 집회를 진행하던 중 불치병을 앓는 20대 자매를 만났다. 이 나라엔 남성이 여성을 납치해 강제로 혼인하는 악습이 뿌리내렸다고 한다. 이 자매는 이러한 악습의 피해자였던 어머니로부터 태어났고, 유년시절 어머니에게 화풀이와 저주의 대상이었다고.

이명호 목사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통해 침입한 악한 영이 붙어 있었다”며 “인천이룸교회 사역자와 함께 영을 진단하고 공중의 악한 권세를 결박시켜 그 악한 영을 쫓아낸 결과 그 자매가 치유됐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역시 불치병을 앓는 60대 여성을 치유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가정과 개인의 육체와 마음, 생각의 건강”이라며 ”악한 영은 육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질병, 영적인 질병 등을 일으킨다. 약하면 계속 악한 영에 끌려다니게 된다. 이때 기도를 통해 치유받고 회복해야 한다. 내 가정과 주변에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과 함께하기를 권유한다”고 했다.

인천이룸교회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오후 1시에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 서울, 대구, 춘천, 청주 등에서 순회 집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중동권 국가인 T국, 10월에는 K국에서 치유 선교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인천이룸교회 치유 사역과 간증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