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기도원’ 찾는 목회자, 과연 얼마나?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한 달 사이에 기도원’ 10%만… 10년 새 크게 줄어

▲최근 한 달 사이에 기도하기 위해 기도원에 다녀온 적 있는가에 대한 설문. ⓒ목회데이터연구소

▲최근 한 달 사이에 기도하기 위해 기도원에 다녀온 적 있는가에 대한 설문. ⓒ목회데이터연구소

휴일을 활용해 기도원을 찾는 목회자는 얼마나 될까.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최근 제86차 넘버즈 Poll에서 목회자 628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 사이 기도하러 기도원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있다’ 10%, ‘없다’ 90%로 목회자 10명 중 1명만 최근 한 달 내 기도원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목회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시간 활용 형태’를 물었을 때 ‘집에서 휴식’을 취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설교 준비’, ‘교회 사역’, ‘가족과 나들이’, ‘기도와 묵상’ 등의 순이었다.

목데연은 “‘기도와 묵상’으로 월요일을 보낸다는 응답이 2012년 53%에서 2023년 16%까지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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