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최재영, 독사의 본색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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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68] 독사의 자식들아

김일성·김정일 과로사 주장하고
북한 종교의 자유 보장, 교회도
500여 곳 있다 허무맹랑한 발언

단순 해프닝 아닌 정치적 공작
정치적 혼란 야기, 불신 증폭도
북한과의 연계성 철저 조사해야

▲청문회에 출석한 최재영 씨 관련 보도 화면. ⓒSBS 캡쳐

▲청문회에 출석한 최재영 씨 관련 보도 화면. ⓒSBS 캡쳐

최재영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선물 전달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탄핵 공작 의혹으로 번지고 있으며, 여당 내에서도 최 목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최 목사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와 공모해 윤 대통령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면서 “즉시 구속해서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북민 출신 박 의원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최재영은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까지 벌인 것”이라며 “배후가 있다면 성역을 가리지 말고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영 목사가 수 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체류, 여행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박 의원은 “이 배후에는 김정은 정권의 철저한 목적이 있다”며 그의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심지어 최 목사는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김일성, 김정일이 과로사했다”,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면서 “실제 500여 개의 교회가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는 그의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할 정도로 비상식적 주장이다.

지난 7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청문회’에서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및 인사 청탁’ 의혹 관련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김건희 여사는 (최재영 목사를) 굉장히 신뢰했던 것 같다. 이런 신뢰를 이용해 몰카 공작을 한다는 게, 더구나 목사님이 신뢰를 배신한 것을 봤을 때 일반인들이 목사님들을 불신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몰카를 계획해서 함정에 빠뜨린 것 아니냐, 성경에 뭐라고 돼 있냐? 실족하게 하면 안 되잖느냐”며 “목사님이 그 짓을 했다. 목사 맞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 자리에 오셔서 목사라고 하는 최재영 증인의 이런 행태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예수님이 최재영 증인의 이런 행태를 보면 뭐라고 하실까 궁금하다”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의 발언에 최재영 목사는 “국민의힘을 바라보며, 용산을 바라보며,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질책하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든다”고 맞받아쳤다.

독사의 교활함을 닮은 최재영 목사

독사는 종종 성경에서 악이나 죄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누군가를 ‘독사의 자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사람이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했거나 악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독사는 위험하고 교활한 동물로 간주되며, 그 자식은 같은 특성을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가정된다.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유래한 비유적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매우 심하게 비난하거나 꾸짖을 때 사용된다. 마태복음 23장 33절에서 예수님은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라고 말씀하신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외식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마치 독사처럼 사람들을 해치는 존재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최재영 목사의 행위는 표면적으로 단순한 선물 전달로 보일 수 있지만, 이면에는 교활한 의도가 숨어 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정치적 공작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독사는 교활하고 교묘하게 자신의 의도를 감추며, 치명적 공격을 가하는 동물이다. 최 목사의 행위 역시 독사의 교활함을 닮았다는 점에서, 그가 단순히 독사의 자식이 아니라 독사 자체가 되어야 할 존재임을 보여준다.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

최재영 목사의 행위는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그의 행위는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신을 증폭시키는 독사의 독과 같다.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이러한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북한과의 연계 의혹

최재영 목사가 북한과의 연계를 통해 정치적 공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외부 세력과의 공모를 통해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박충권 의원 주장처럼, 최 목사의 배후에 김정은 정권이 있다면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결론

최재영 목사의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가의 안보와 정치적 안정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그의 행동이 교활하고 교묘한 독사의 특성을 닮았다는 점에서, 단순히 독사의 자식이 아니라 독사 자체가 되어야 할 존재로 비판받을 만하다.

이러한 행위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져야 하며,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치적 공작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최원호 목사 캐리커쳐.

▲최원호 목사 캐리커쳐.

◈최원호 목사

최원호 목사는 심리학 박사로 서울 한영신대와 고려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에서 사역하며 웨이크신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칼럼은 신앙과 심리학의 결합된 통찰력을 통해 사회, 심리, 그리고 신앙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로 독자 여러분들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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