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인스타에 당당히 신앙고백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성구 인용

▲미국의 16세 체조 선수 헤즐리 리베라. ⓒUSA Gymnastics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의 16세 체조 선수 헤즐리 리베라. ⓒUSA Gymnastics 유튜브 영상 캡쳐

올해 16세로 미국 올림픽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여자 기계체조의 헤즐리 리베라가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자신의 신앙을 당당히 고백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미국이 171.29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체조 전설’이라 불리는 시몬 바일스(Simone Biles)와 제이드 캐리(Jade Carey), 조던 칠레스(Jordan Chiles) , 수니 리(Sunisa Lee), 헤즐리 리베라(Hezly Rivera)가 우승을 합작했다.

1992년 이후 모든 종목을 통틀어 올림픽 대표팀 최연소 선수라는 역사를 쓴 리베라는 경기 후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당당히 밝혔다.

리베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 팀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는 성경구절을 공유했다.

그의 어머니 하이디 루이즈(Heidy Ruiz)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매트에 오르기 전 항상 기도하라고 말해 줬다. 그녀는 기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메달을 획득했다.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 최연소 선수로서 대단한 업적”이라고 환호했다.

리베라의 부모는 딸의 꿈을 위해 뉴저지에서 텍사스주 플레이노로 이사한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WOGA 체조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게 했다고.

그녀의 아버지 헨리 리베라(Henry Rivera)는 “그녀에게 그것은 세상을 의미하고, 가족으로서 우리에게도 같은 의미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이보다 더 나은 것을 바랄 수 없다. 이것은 우리가 항상 상상했던 결과이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서 리베라는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된 직후에도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을 인용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블루 예배당 빛 파랑 저녁 겨울 눈 교회 거룩 신비

말씀 묵상으로 이뤄가는 ‘거룩의 3단계’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 하나님 섭리하심 배우게 돼 중심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분주하지 않은 시간에 해야 하나님 말씀을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은 나와 관계된 인간관계 속에…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청문회 질의응답 중인 안창호 후보와 김성회 의원.

[사설] 누가 탈레반인가

보수 기독교인은 탈레반주의자이고 도박중독자? 어떻게 폭력·살인 일삼는 이들과 비교할 수 있나 北 독재와 그 추종세력, 폭력시위, 민간인 고문치사 반성 않고 ‘민주화’ 포장… 그게 탈레반주의 가까워 눈과 귀를 의심했다. 대한민국 국회의 압도적 과반…

애즈베리 대학교

“애즈베리 부흥, 美 1·2차 대각성 운동과 얼마나 닮았나”

에드워즈의 1차 대각성 운동 1. 하나님 절대 주권·영광 강조 2. 특별한 기도의 준비 3. 성경 중심적 부흥 찰스 피니의 2차 대각성 운동 1. 하나님과 사람의 협력 2. 청중들이 받아들이는 설교 3. 진리만큼 필수적인 기도 애즈베리 대학교 부흥 운동 1. 기도모임…

샤먼 귀신전

교회, <샤먼: 귀신전> 등 대중문화 속 무속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교회, 한민족 정신 뿌리내린 무속 처음으로 부정한 집단 선교사들, 의술로 무속 이겨 미신으로만 치부한 건 아쉬워 무속 대응 가능 성경적 지혜 회복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 무속에 대한 의존성: 양반들과 왕실조차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무속 고려조 때도 조…

홍종명 과수원집 딸

신앙의 자유 찾아 월남했던 그 시절 기독교 미술가들

해방 후 北 살던 기독 미술인들 종교 탄압, 표현의 자유도 위협 홍종명·김학수·박수근 등 월남 전재민과 경계인 고충 있었지만 근면성과 탁월성으로 성공 거둬 한국 미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 6.25 전쟁을 전후해 한반도에서 대규모 민족 이동이 발생했다. 남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

한교총 방문한 국힘 한동훈 대표 “한국교회 나라 중심 잡아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금)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예방해 장종현 대표회장과 환담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당대표 취임 축하의 말과 함께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목숨이 위태롭다.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서 의대 증원은 꼭 필…

CGI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대성회

10월 23-26일 제30회 CGI… “세계교회와 교류 통해, 부흥·성장 논의”

23일 개회예배 후 이틀간 세미나 25일 파주와 여의도 오가며 기도 26일 연세대 노천극장 기도대성회 30회째를 맞이한 세계교회성장대회(CGI Conference) 및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

이 기사는 논쟁중

청문회 질의응답 중인 안창호 후보와 김성회 의원.

[사설] 누가 탈레반인가

보수 기독교인은 탈레반주의자이고 도박중독자? 어떻게 폭력·살인 일삼는 이들과 비교할 수 있나 北 독재와 그 추종세력, 폭력시위, 민간인 고문치사 반성 않고 ‘민주화’ 포장… 그…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