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벳 아카데미 성경교사, 진젠도르프 학위 취득하며 기독교 교육 의미 되새겨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신앙과 학습 통합하는 교육 방법 중요성 강조
교육의 진정한 의미, 진리는 주님 안에서

ⓒ올리벳대학교 제공
ⓒ올리벳대학교 제공

올리벳 아카데미에서 성경 교사로 일해온 제이미 팬 박사가 최근 진젠도르프 박사 과정(Zinzendorf School of Doctoral Studies)에서 학위를 취득하며 발표한 논문 ‘경건한 성품 형성을 위한 열정 키우기: 드라마 방법에 중점을 둔 경험적 접근법의 통합(Fostering a Passion for Building Godly Character: Integrating the Experiential Approach with an Emphasis on Drama Method)’이 주목받고 있다.

팬 박사의 프로젝트는 K-1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적 교육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그녀가 현재 성경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올리벳 아카데미에서 채택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해 신앙적인 성품을 함양하는 데 주력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 박사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기독교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의 신앙적 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무신론적 배경에서 성장하면서 한때 교육과 삶의 목적을 잃었지만, 기독교 신앙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을 부르신 것처럼 주님께서 부르셨다. 오직 그분 안에 영원토록 솟아나는 생명수가 있어 목마른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켜 준다”며 “교육의 진정한 의미, 진리는 주님 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우리는 자녀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 생명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팬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기쁨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다음세대를 섬길 그분의 악기로 선택됐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하고, 아이들을 보는 것이 기쁨”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팬 박사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으며 주님에 의해 완성된다. 제 모든 능력은 주께서 주신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 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많은 교수님들과 멘토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님의 인도와 축복에 깊이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독교 교육의 변혁적인 힘을 잘 보여 주며, 신앙과 학습을 통합하는 교육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리벳대학교는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다양한 사역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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