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무관한 ‘레이디 가가’와 ‘최후의 만찬’이 왜 파리올림픽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케어코너즈, ‘역사상 최악’ 문제점들 분석

ⓒ케어코너즈 유튜브 채널

ⓒ케어코너즈 유튜브 채널

기독교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 미디어를 제작해온 케어코너즈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을 두고 유튜브를 통해 “역사상 최악”이라며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케어코너즈는 먼저 “올림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올림픽 다큐멘터리 1부) 기독교 관점에서 이해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란스러웠다”며 “개막식에서 대한민국이 북한으로 잘못 소개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을 ‘퍼블릭 코리아’로, 북한을 ‘리퍼블릭 코리아’로 착각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인 행위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개막식에서 레이디 가가가 첫 환영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프랑스 올림픽 개막식의 첫 무대를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맡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동성애와 자살, 폭력을 옹호하는 가수의 무대가 과연 올림픽과 어울리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개막식에서 펼쳐진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어린이들에게 매우 부적절한 장면들로 가득했다”고 언급했다. 케어코너즈는 “목이 잘려나간 여성, 헤비메탈 그룹의 폭력적인 공연,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를 묘사한 장면들 모두 올림픽 개막식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고 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모방한 퍼포먼스에 “퍼포먼스는 LGBTQ 이슈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지만, 종교적인 상징을 왜곡했다는 점에서 신성 모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케어코너즈는 “프랑스는 이 작품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나라다. 굳이 이 작품을 모방하려고 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본인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왕과 포도주를 나눠준 중요한 사건을 표현한 그림이기 때문”이라며 “정말 프랑스의 패션과 전통 의상을 알리기 위함이었다면 결코 이러한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퍼포먼스 당시의 장면을 설명했다. 케어코너즈는 “여성인지 남성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모델들로 대부분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 및 드래그퀸이 등장한다. 예수님의 제자들 앞에서 온 인류를 위해 흘리실 피와 찢기실 살을 기념했던 자리에서, 성별을 분별할 수 없을 정도의 인물들이 나와 괴물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추고 또 애정 행각을 벌인다.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았는지 갑자기 파란 스머프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 술의 신으로 알려진 디오니소스다. 디오니소스 또한 프랑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 포도주, 쾌락, 다산 축제, 광기의 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했다.

또 개막식에서 나온 존 레논의 곡에 대해 “노래 가사는 마치 평화를 말하는 아주 아름다운 곡처럼 들리지만, 결국 하나님 없이, 천국 없이, 종교 없이, 우리들만의 꿈꾸는 아주 자유로운 세상을 모두가 하나 되어 누릴 수 있다는 얘기”라며 “연주가 끝나고 하늘은 더욱 어두워지고 갑자기 기계 형태의 말 한 마리가 강 위로 등장한다. 이 말은 강 위를 뛰다가 무대 위로 도착하고 말 뒤로는 한 쌍의 날개가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청황색 말이 나오는 요한계시록 6장 8절을 언급하며 “무엇을 뜻할까?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올림픽 개막식에서 준비하는 퍼포먼스는 모든 순서, 입장 방법, 입는 의상, 동작 하나하나까지 철저히 계산해서 준비한다. 그 어느 나라도 대충 아무거나 아무 순서로 아무 의미 없이 진행하지 않는다”며 “한때 루시엘로 천사였으나 천국에서 추방되어 날개를 잃은 탈락한 천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라고 했다.

케어코너즈는 “올림픽은 그리스 신 제우스를 기리는 제사로 시작된 행사”라며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우상숭배와 폭력적인 메시지로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케어코너즈 유튜브 채널

ⓒ케어코너즈 유튜브 채널

이후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제목의 올림픽 다큐멘터리 2부 영상에서는, 올림픽의 역사를 언급하며 “애초부터 올림픽이란 대회 자체가 그리스의 신 제우스를 기리는 제사로 시작된 의식”이라며 “우상숭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대회를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리가 없다”고 했다.

케어코너즈는 “스포츠가 나쁜 것이 아니다. 운동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스포츠나 어떤 형태의 시합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사랑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운동과 스포츠는 우리 삶 속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반대되는 마귀를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케어코너즈는 “마귀는 언제나 우리 삶 속에서 귀하고 중요한 것을 약간의 각도만 틀어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이끈다”며 “마귀는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행복을 주는 천국의 면류관이 아닌, 세상의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는 금메달 하나를 얻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피와 땀을 흘리길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혁명과 함께한 프랑스 역사와, 개막식 시작부터 끝까지 등장한 어세신 개임 인물, 태아를 합법적으로 죽이는 데 공을 세운 시몬 베이유, 디젤 얼리미, 무정부주의자 루이즈 미셸, 페미니즘 창시자 아나코 등 파리 올림픽 개막식, 동상 등으로 등장했던 인물 등을 언급하며 “마르크스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을 포함하는 좌파 이데올로기”라고 지적했다.

또 알제리 출신 트랜스젠더 복싱 선수 칼리프를 언급하며, 겉으로 양성평등을 홍보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지적했다. 케어코너즈는 “국제복싱협회에서는 생물학적 남자가 여자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출전 불가 판정을 내렸다. 그런데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성별을 정하는 요소는 염색체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차별금지법에 의거해 오히려 국제복싱협회에 징계를 내렸다. 더 나아가 국제복싱협회가 이번 올림픽 경기를 주관하지 못하게 했다. 알제리 선수 칼리프는 당당하게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 출전했다. 이미 신체 조건부터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결과는 누구나 예상하듯이 트랜스젠더 선수 칼리프가 압도적으로 일방적으로 무차별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고 했다.

케어코너즈는 “올림픽 중계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남녀 선수 촬영 비율을 똑같이 하라는 것은 결국 여자를 위함도 아니고 남자를 위함도 아니다. 결국 궁극적으로는 성소수자들 또한 그 카테고리 안에 넣어서 차별금지법을 강조하며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를 소수가 아닌 주류로 포함시키기 위함”이라며 “이번 올림픽은 특히 성소수자 선수들이 역대 최다로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자신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넌바이너리라고 밝힌 선수는 191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정확히 구별시켜 놓으셨다. 남녀는 신체적으로만 다른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다른 은사와 재능이 주어졌다. 각각 다른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마귀는 질서마저 무너뜨리기 원한다. 남편이 남편답지 못하게, 아내가 아내답지 못하게,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게, 또 자녀가 자녀답지 못하게 만들어 가정이 무너지고 질서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미디어가 보여주는 이런 잘못된 문화를 따라가서도 부러워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탈락한 시대에 살고 있다. 단지 그것을 체감하는 사람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나뉠 뿐이다.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잘 분별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오직 한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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