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신학대 총장들, 대회 앞두고 메시지 전해
미전도종족 전도와 성경 번역 등 놀라운 일들 보여
우리 소망은 그리스도의 지상 대명령 이어지는 것
로잔언약은 성경의 진실성, 권위, 정확무오함 믿어
여전히 세계 복음화 필요성 의심하는 사람들 있어
잃어버린 영혼 되찾으려는 열망·다짐 새롭게 되길
각국 복음주의권 신학대 총장들도 로잔운동 50주년 기념대회이자 제3차 케이프타운 대회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에 대한 기대를 최근 전해 왔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교에 영향을 미쳐 온 1만여 명(온‧오프라인)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필립 라이큰(Philip Graham Ryken) 휘튼대학교 총장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사실에 흥분된다. 그간의 로잔운동처럼 한 세대에 한 번씩 세계교회가 모이는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로잔운동은) 존 스토트와 빌리 그래함에 의해 시작돼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기초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하는데 헌신해 왔다”며 “미전도종족에게 다가가고 성경 번역을 위해 협력하는 등 놀라운 일들을 이뤄 왔다”고 했다.
이어 “복음주의 전통을 가진 이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절대적 헌신으로 하나 될 것이다. 우리에게 이 시대에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교회가 이 비전을 받아들여 모든 교파를 아우르며 협력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 세계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터 릴백(Peter Lillback)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은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 목사님의 비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우리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이 계속해서 힘차게 이어지는 것”이라며 “그 명령이 다시 선포될 때,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닿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린 말씀의 권위와 모든 열방에 복음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라고 명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에 공통된 헌신으로 모였다”며 “대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신학적 연구와 선교적 운동,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한 열망에 국제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세대에 현대기술과 모든 축복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주셨다. TV와 라디오, 출판과 교통수단,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이게 해주셨다”며 “신학과 목회, 선교, 그리스도의 주권을 위한 더 높은 헌신의 로잔운동에 동참해 달라. 그리스도와 그의 세계교회를 위한 사명을 품은 웨스트민스터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르 푸발란(Ivor Poobalan) 스리랑카 Colombo 신학교 총장은 2007년 로잔 지도자 모임과 제3차 케이프타운대회에 함께하며 현재 짐바브웨 빅터 나카 박사와 신학작업 그룹 공동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지난 50년간 로잔운동은 모든 나라와 모든 전통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권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절대적 필요성과 긴급성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은 유일의 구세주이시며 모든 미전도종족에 전파돼야 한다.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신뢰성과 충분성이 자유주의적 가치와 거짓에 도전받고 있다”며 “제4차 대회는 성경의 권위 아래 살아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잔언약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과, 그 진실성과 권위, 그것이 신앙의 유일하고도 정확무오한 척도임’을 믿는다”며 “오늘날에도 세계 복음화의 필요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민족과 특히 세계 미전도종족에게 구세주의 복음을 전파하고 나타내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길 기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진시키는 데 전례 없는 글로벌한 영향을 미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