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문화선교회(이사장 김숙희 목사, 상임회장 강형규 목사, 대표 서정형)는 최근 인권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 단체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 지명을 환영한다”며 “안 전 재판관은 그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판하고 예배의 자유를 옹호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또한 인권위가 그간 좌파적·친동성애적 행보를 강하게 보여 왔던 기관이라는 점에서 기독교계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법무부 인권과 검사·서울고검 검사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봉직했다. 장로로 알려진 안 후보는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로 있으며, 2022년에는 고위공직자 수사처 자문위원장에 임명됐다.
안 후보는 대전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로 일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