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방문한 국힘 한동훈 대표 “한국교회 나라 중심 잡아줘”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장종현 대표회장 “협치 통해 의료대란 해결해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과 만났다. ⓒ한교총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과 만났다. ⓒ한교총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금)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예방해 장종현 대표회장과 환담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당대표 취임 축하의 말을 건넨 뒤,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목숨이 위태롭다.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의대 증원은 꼭 필요하다”며 “성경에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한 것처럼 정부와 여야, 시민단체의 협치를 통해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의사들의 노고와 헌신을 존경한다”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미래 의학 발전을 위해 본연의 자리를 지키며 정부와 대화하고, 속히 병원으로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동훈 대표는 “한국교회는 100년 넘는 동안 나라의 중심을 잡아 줬다. 종교는 민족정기를 지켜 줬고, 교육과 사회적 약자를 섬겼다”며 “목사님들을 뵙게 되면 숙연해진다”고 인사했다.

의료계 사태와 관련, “한국교회는 이 나라의 큰 고민을 함께한다. 지금 상황이 큰 문제임을 실감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필수의료체계를 위한 여야의정합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의료대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외에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저출생, 종교문화유산 보존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공개

선교 미디어 CGN 인도네시아 지사에서 제작한 선교 다큐멘터리 이 기독 OTT 퐁당과 CGN 유튜브에 공개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이슬람교인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지만, 크리스천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신앙의 뿌리 고향 교회… 설에 방문하면 은혜 더 많을 것”

하나님 사랑 흘려 보내는 귀한 일 어머니 같은 교회들 품고 협력을 미래 목회 위한 새로운 장 열릴 것 연대 차원에서 의지 갖고 방문을 정서적 거리 멀어져… 동행해야 운동성 살아나, 도시 교회도 건강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에…

카터 장례식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성시화

“집시법 일부 개정안, 동성애 반대 주장 형사처벌 우려”

개정안, 반복적 혐오표현 금지 성별·종교·장애 등 특정 대상 윤건영 의원 등 23명 발의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 때문? 특정인 위해 법률 제정 옳은가 목회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

유스원크라이

유스원크라이 “기독 청년들, 정체성 분명하면 ‘현타’ 없어”

1월 19일 연무대 군인교회 집회 개그맨 이정규 사회, 뮤지컬 등 영적 회복과 재무장, 부흥 목적 말씀과 삶 가운데 간극 없도록 일상에서 복음 살아내는 훈련 풀어짐, 신실하신 하나님 신뢰 4년째를 맞이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원크라이(…

신년 하례회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 삼권분립으로 민주주의 세워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가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드리고,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될 것을 촉구하며 샬롬의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했다. 특히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