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사역자’ 데이비드 오워 “부활 약속 붙들고, 세상과 다르게 살라”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서 열린 집회 주강사로 나서
‘회개와 거룩함 회복을 위한 성령 대부흥 및 치유집회’ 진행

▲집회를 인도 중인 데이비드 오워 박사.

▲집회를 인도 중인 데이비드 오워 박사.

대만, 이탈리아, 핀란드 등 세계 50개국을 순회하며 치유사역을 펼쳐 온 케냐의 데이비드 오워 박사(회개와거룩함사역회)가 방한해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데이비드 오워 박사는 9월 3일부터 5월까지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회개와 거룩함 회복을 위한 성령 대부흥 및 치유집회’ 주강사로 나섰다.

오워 박사는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사실 때 오직 단벌옷을 입으셨다. 저녁에 쉴 만한 집도 없으셨다. 나와 여러분을 창조하고 구원하신 분은 집이 없으셨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교회 안에서도, 구원의 반석과 기본적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말씀하셨던, 구원의 가장 기본인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도 첫째 부활을 이루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이라면서 “죽음과 부활을 믿는다면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주님께서 보이신 영화로운 부활의 약속을 여러분이 갖고 있다면, 여러분은 희생적인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박해를 잘 견디지 못한다. 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그들이 구원에 대한 약속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면서 “주님께서 너희가 죽더라도 내가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여러분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절대로 거룩함을 부인하지 말라. 다시 말해, 예수님을 절대로 부인하지 말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어떤 사람은 죽음을 볼 때 공포를 느낀다. 주님께서 이에 대해 그들이 믿는 자들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면서 “크리스천인 여러분은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서 그 아래 음부에 내려가셔서 거기서 사망을 이기시고 올라오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공포를 완전히 제거하셨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부활에 관한 약속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예언한 것으로 유명한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당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치유대성회에 주강사로 섰다.

유전공학을 전공한 박사였던 오워는 미국 시카고메디컬센터, 뉴저지연구소 등에서 안정된 생활을 뒤로한 채 부르심에 순종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복음사역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본부 측은 회개와거룩함사역회가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광명 등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초교파적인 복음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개와거룩함사역회 한국본부 박형순 목사는 “데이비드 오워 박사는 구약의 선지자와 세례 요한처럼 철저하게 오직 하나님 말씀만 전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준비위원장 이정재 장로(광주 성산성결교회)는 “번영복음과 민본주의 신학에 빠진 한국교회를 깨우고, 제2의 평양대부흥을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며 “교회가 다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회개”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번 방한이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거룩함을 찾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많은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 분들이 은혜를 받고 있다. 오워 박사의 바람대로 한국교회에서도 초대교회와 같은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워 박사는 9월 9~10일 광림수도원에서 말씀집회, 12~13일 수원 매세에서 말씀·치유집회를 인도한다.

참가 문의) 010-3565-7318, 010-315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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