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 「햇빛, 바람, 새벽, 밥 한끼 그리고 사람이 좋다」에 이어 총 6권 집필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꿈꾸며 제자훈련을 통해 영향력 있는 평신도 리더를 세워가는 방배교회 정진호 목사가 이른 바 ‘목회 수필 시리즈’ 중 5권 ‘햇빛, 바람, 새벽, 밥 한끼 그리고 사람이 좋다’에 이어 6권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를 출간했다.
정 목사는 목회하면서 써 놓은 글을 단 한 편도 버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2021년 5월부터 책으로 출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책들이 어느덧 6권까지 이르게 됐다.
정진호 목사의 목회 수필 시리즈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제목이 문장 형식으로 길다는 것. 정진호 목사의 저작은 독특하면서도 긴 제목 때문에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되고 제목에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책을 펼치게 만든다.
5권 ‘햇빛, 바람, 새벽, 밥 한끼 그리고 사람이 좋다’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문장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의 소박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사람 철학이 담겨있다. 저자는 사람과의 만남을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으로 여기며 산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목회 30여 년 동안 사람 때문에 울고 웃었던 감동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소중한 사람들과 밥한끼 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자의 소박한 마음이 때로는 소탈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다가온다.
5권에는 정진호 목사의 도전적인 새로운 시도도 엿보인다. 앞의 연속 저작을 읽은 이들로부터 추천사를 받아 책에 그대로 실어 놓은 것이다. 그 분량이 무려 68편이나 된다. 각 추천사에는 ‘저자의 책에 대한 진솔한 평가’와 함께 ‘저자의 치열한 집필 작업과 열정적 목회를 향한 애정 어린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진호 목사는 “현역 목회를 하면서 1년 동안 연속으로 다섯 권의 책을 집필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며 “1년간 2개월마다 한 권꼴로 출간했다는 사실에 가끔 놀란다. 시간과 여건과 물질과 모든 에너지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6권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는 지난해 여름부터 10개월간 써놓은 목회와 설교에 관한 글들을 다시 정리해 ‘목회 종합비타민’과 같이 펴낸 책이다.
정 목사는 “목회를 조금이라도 잘해보려고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눈물 흘리고 몸부림치면서 좌충우돌 달려온 이야기를 기록했다”며 “나만의 브랜드를 가진 목회, 성경적이고 살아 있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목회를 하고 싶다. 또한 목회 브랜드를 향한 세미나와 집회를 하며 남은 목회 여정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가 크든 작든 중요한 것은 그 규모가 아니며, 자신만의 목회 브랜드를 가지고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별히 성결교단 목사로서 종말의 시대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고 목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책의 큰 주제로는 ▲목사로서의 정체성 ▲목회 브랜드 ▲설교론 ▲목회세미나 ▲잠언강해 ▲글쓰기 ▲목회종합 비타민 ▲아지트를 세우는 것 등이며, 특별히 지난 30년간 교회 현장에서 제자훈련 중심의 목회를 하며 경험했던 제자훈련의 영광과 아픔 등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담아냈다.
정진호 목사가 강조하는 목회 브랜드는 ▲초밥 목회 ▲불 목회 ▲기도 목회 ▲제자훈련 목회 ▲한사람이 한 명의 영혼 전도해 예배자를 배가하는 목회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교회는 99프로 성령께서 이끌어 가신다 ▲교회여, 신앙의 야성을 회복하라 ▲재림을 강조하는 목회 ▲글쓰기 ▲심방목회 등이 있다.
이번 책에는 특별히 40대 초반 프랑스 최초의 한인교회인 파리연합교회에 부임해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묵상했던 잠언 강해와 청주서원교회에서 매주 주보에 실었던 교인들을 향한 러브레터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