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리스트 김성수, 찬송가 연주 앨범 발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인피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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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성수가 이끄는 재즈기타 트리오의 새로운 음반 ‘Simply Trusting Everyday’가 발매됐다.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교수(기타전공)이기도 한 김성수는 ‘Peterfish’, ‘The Road To Home’ 등의 정규음반과 ‘김성수 Electric Band vol.1 Drifter’, ‘김성수 Duo - Into The Woods’ 음반을 발매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국내 재즈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다.

이번 음반은 베이시스트 윤종률, 드러머 임용훈과 함께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재즈기타 트리오 연주로 19세기 무렵부터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불리고 있는 찬송가를 김성수만의 음악스타일로 담아냈다.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의 영문제목인 ‘Simply Trusting Everyday’를 타이틀로 한 이번 앨범은 그가 교수로 재직 중인 백석예술대학교의 스튜디오에서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됐다. 음악적인 원형을 그대로 담아내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트리오 연주로 연주자들의 자연스러운 교감까지 그대로 담아 음악적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음반에 담긴 ‘어려운 일 당할 때’,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등 열한 트랙의 고전 찬송가가 김성수의 편곡과 만나, 찬송가가 가진 영적인 깊이와 재즈기타 트리오의 음악적 세련미가 더해져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청취자를 초대한다.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서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오리지널 곡들을 작곡하며 연주해오고 있는 김성수는 “재즈라는 음악적 렌즈를 통해 전통 찬송가를 다시 해석하여 수록한 11곡의 노래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내려 했다”며 “수록된 모든 노래는 여러 세대를 통해 영적인 감동을 전해준 원래 찬송가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재즈의 음악 요소를 더하며 편안함과 지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탁월하고 재능 있는 재즈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담백하면서도 멋진 사운드 스케이프를 경험하게 해줄 재즈와 찬송가의 아름다운 융합이 담긴 김성수 트리오의 ‘Simply Trusting Everyday’ 앨범은 국내외 모든 음원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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