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통치 45년에 지친 이란인들, 기독교 개종 증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최소 100만 명 달해… 75,000개 모스크 중 50,000개 문 닫아”

▲ⓒSina Drakhshani/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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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의 개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N뉴스는 “이란인들은 아야톨라 대통령과 이슬람 신권 정치의 헛된 약속에 이끌리는 국가에 지쳐가고 있다. 익명의 내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란 인구의 80%가 민주 정부를 선호하며, 많은 이들이 이슬람을 떠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미국 순교자의소리(미국 VOM) 토드 네틀턴(Todd Nettleton)은 이란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약 중독률을 가지고 있고, 부패가 만연하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 이하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란 국민들은 ‘이슬람이 지난 45년 동안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이 이것이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 관심이 없다. 우리는 다른 선택지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네틀턴에 따르면, 이슬람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신앙은 예수이며, 최소 100만 명의 무슬림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의 75,000개 모스크 중 50,000개가 문을 닫은 상태다. 

그는 “이것은 정권을 기쁘게 하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여러 면에서 그들은 권력을 공고히 하고, 모든 종류의 반대를 분쇄하려 한다. 우리는 올해 성경공부 모임과 가정교회가 습격당한 사건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진 찍히고 심문받는다. 그 모임의 지도자는 붙잡히고 체포된다. 또 구금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고 했다.

네틀턴은 이슬람을 떠나는 것에 대해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정부보다 더 관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너한테 맞는 걸 찾았다면, 예수이든 무신론이든 뭐든, 그게 너한테 맞다면… 이슬람은 네게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아. 그러니까 네게 맞는 걸 찾아서 다행이야’라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했다.

더타이드미니스트리(The Tide Ministry)의 돈 쉔크(Don Shenk) 전무이사는 “난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실제로 이슬람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무슬림들은 꿈과 환상을 경험하며, 많은 사람이 삶의 목적을 찾고 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청취자들로부터 ‘이제 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이전에는) 신이 나를 벌하고 싶어한다고 항상 생각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란뿐 아니라 무슬림 세계 전역에서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쉔크는 “타이드미니스트리의 라디오 방송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탈레반은 이 나라 안의 비밀스러운 기독교인에게 정보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단순히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거나 버림받는 것 이상이다. 사실 그것은 죽음의 위협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날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기독교는 예멘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조슈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예멘의 기독교 성장률은 세계 평균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네틀턴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기독교인과 그들의 교회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본다.

그는 “물론 그들이 기독교를 반드시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여기에 기독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세상에서 최악의 일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10년, 15년, 20년 전에 보았던 것과 너무나 다른 큰 변화”라고 했다.

이어 “이는 이란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를 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님의 영의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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