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실물 크기 ‘노아의 방주’와 박물관 조성 추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노아홀리랜드건립위원회, 22일 감사예배

▲노아홀리랜드건립위원회는 22일 건립 현장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노아홀리랜드건립위원회는 22일 건립 현장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의 세계적 관문도시 인천의 영종도 옆 운염도(운염로 14-3) 5만 평 대지에 ‘노아의 방주’가 실물 크기인 300규빗(150m) 규모로 세워진다. 이 밖에도 인근에 기독교박물관, 성서미술관, 성서식물원, 바다관광유람선, 메디센터, 노아쇼핑몰 등을 세워 기독교 문화사역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세계인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힐링콘도, 호텔, 헬스케어센터 등 건강복합단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노아홀리랜드건립위원회는 22일 건립 현장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노아홀리랜드 대표 심노아(영식) 목사의 인도, 이요셉(명복) 장로(건축위원장)의 기도, 이에스더(금란) 장로(재정위원장)의 특송, 이은재 목사(예장 개혁총연 증경총회장, 방송언론자문위원장)의 설교, 손재원 장로(뉴타운교회)의 봉헌찬양(색소폰 특주), 김승현 전 감독(감리교 중부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노아는 말씀대로 준행하였더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은재 목사는 “노아는 당시에 사람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한 일을 했다”면서 “그것은 바다가 아닌 산에다가 배를 짓는 것이었다. 믿음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이 노아의 방주는 정말 힘들다. 우리 모두 믿음의 눈으로 노아의 방주가 완성돼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에게 하나님의 문화유산을 전해 주는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일에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이후 심노아 목사는 ‘노아홀리랜드’ 시작부터 완성까지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임원들, 그리고 홀리랜드에 관심을 갖고 투자할 사람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정성길 장로(노아홀리랜드 이사장)가 환영사, 5만 평의 땅 사용을 허락한 임광빈 회장(지주, 건축자문위원장)의 인사말, 사우디 국왕의 주치의 김승학 장로(건립추진위원장)의 생생한 출애굽 이야기, 황규희 목사(운영위원장)의 격려사, 이원진 권사(노아홀리랜드 총감독)의 노아홀리랜드 비전 소개, 조영일 집사(네어처메디호텔 회장)의 노아메디아호텔 비전 소개 등이 있었다.

환영사에서 이사장 정성길 장로는 “대한민국 1천만 기독교인의 꿈이고 비전이고 염원인 노아의 방주 건립을 위해 지난 10년간 심노아 목사님과 수십 군데를 다녀보고 계획도 많이 세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은 우리 인간의 계획과 달라서인지 하나도 성사가 된 게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임광빈 회장님을 숨겨 두셨다가 이 일을 위해서 임 회장님이 사두고 아껴둔 땅을 내놓고 함께하자고 해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임 회장님은 몇 년 전에 이 땅을 사고 금년 7월에 개발 허가도 받았다”며 “노아의 방주가 미국 켄터키주, 네덜란드, 홍콩에 있다. 공항 근처인 이곳에 세계적인 노아의 방주를 지어서 수백만 명이 매년 와서 관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장소가 되도록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임광빈 회장은 “심노아 목사님은 저보다 10배 100배 더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충분히 성공하리라 믿는다. 우리 함께 노아의 방주 꼭 성공시키자”고 했다.

▲심노아 목사.

▲심노아 목사.

심노아 목사는 “제가 오늘이 있기까지 엄청난 기적의 삶을 계속 체험했다. 영종도에 몇백억 규모의 요트 회사를 운영하는 3대 기독교 신앙을 가진 권사님, 기독교 바이블 테마파크를 연구해 온 이원진 감독님, 노아 홀리랜드 건립의 사업단장인 네어처메디호텔의 조영일 회장님 등, 저를 포함해 여기 계신 모두가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역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여긴다”고 했다.

심 목사는 “우리 한국 기독교가 천만 명, 그 중 10%가 백만 명, 그리고 1%면 십만 명”이라며 “적어도 그 1%만 참여시켜서 대한민국 138년의 기독교 역사에 한번 제대로 성지를 세워 보자. 이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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