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다민족연합기도대회… “하나님께 돌아가자”

LA=토마스 맹 기자  la@christianitydaily.com   |  

한기홍 목사, 영적 위기 지적하며 기도 촉구

▲2024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9월 22일 오후 4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LA=토마스 맹 기자

▲2024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9월 22일 오후 4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LA=토마스 맹 기자

“주여, 우리가 주의 얼굴을 구하노니 미국을 용서하시고 고쳐 주소서”

‘2024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22일 오후 4시 미국 LA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렸다.

한기홍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청교도 정신과 성경의 기초 위에 세워진 이 나라에 복 주셨다. 그래서 세계 기독교와 경제를 이끌도록 하셨다.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고, 구제를 가장 많이 하고, 평화를 위해 군대를 파송하고 희생하는 나라다. 하나님께서 미국을 전 세계를 섬기는 나라로 세워 주셨다”면서 “그런데 현재 미국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고, 하나님 말씀에서 너무 많이 멀어져 가고 있다. 하나님 말씀에 대적하는 악법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11월에 미국은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사람들이 통치하는 나라가 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미국이 회복돼서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가 되도록 눈물로 기도해야겠다”며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백성들이 오늘 모였다.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사하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2024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22일 오후 4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한기홍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LA=토마스 맹 기자

▲2024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22일 오후 4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한기홍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LA=토마스 맹 기자

이날 네 개의 기도 그룹이 2시간여 동안 기도회를 이끌고 회개, 부흥과 회복, 선거와 리더십, 선교와 평화를 위해서 참석자들이 합심해 기도했다. 특히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 심상은 목사(갈보리선교교회), 이원석 목사(OC목사회장) 등 20여 명의 다민족으로 구성된 목회자들이 기도회를 이끌었다. 모든 순서는 조지 푸엔티스 목사(Iglesia de Cristo Eilm)의 축도로 마쳤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 선관위

전한길 강사의 외침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

이 글은 전한길 강사가 2025년 1월 1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주제로 열변을 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칼럼이다. 최근 많은 분들이 내가 왜 이처럼 목소리를 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궁금…

갑바도기아 토칼리 동굴 교회

갑바도기아 동굴 교회 성화들, 눈이나 얼굴 벗겨진 이유

동굴 교회들, 어디든 성화로 가득 비둘기 알과 물 섞어 사용해 그려 붉은색은 포도, 노란색은 샤프란 갑바도기아, 화산 활동 지형 변화 동굴에서 박해 피하며 성화 그려 무슬림, 성화 눈 빼고 얼굴 지워 오전 8시가 지나자 ‘록타운(Rock Town)’ 여행사 안내직원…

예장 개혁 정서영 총회장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한기총 “사랑의교회, WEA 재정 지원 중단해야”

재정 지원 급급, 매관매직 우려 봉사 경력 2-3년에 부총무 임명 종교다원주의 의혹 해소가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사랑의교회는 WEA에 대한 재정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친이슬람, 친중 인사인 사무엘 창 부총무는 사…

뭉크

<절규>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골고다>

십자가 그리스도 주위 군상들 기독교 없는 고통과 갈등 초점 사적 감정 토로할 이미지일 뿐 현대 예술, 문화적 자살인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1863-1944)를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은 (1893)라는 작품이다.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지 이 작품은 뭉크의 대…

조명가게

<조명가게> 구원 서사, 감동 있지만 효능감 없는 이유

OTT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 이곳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을 비롯해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

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복음 없는 통일은 재앙… 性오염 세력에 北 내주면 안 돼”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 넷째 날 성회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주최로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월 16일 진행됐다.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