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0신] 강도사 고시, ‘논문’을 ‘논술’로 대체… AI 때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총신 법인이사장 “총회가 이사 과반 파송해 달라”

▲예장 합동 제109회기 정기총회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CTV 캡쳐

▲예장 합동 제109회기 정기총회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CTV 캡쳐

예장 합동이 챗GPT 등 AI의 발전으로 논문 표절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강도사 고시 과목 중 논문 제출을 시험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25일 오후 회무 중 고시부는 이 같은 논문 표절이 빈번해진다는 우려에 ‘강도사 고시 시험 과목 변경’을 청원했다. 이에 총대들은 강도사 고시 과목 중 ‘논문’을 ‘논술’로 대체하는 것을 허락했다.

총신대학교는 법인이사회 전체 15명 중 과반인 8명을 총회에서 추천한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가 밝혔다.

관선이사 체제를 끝내고 총회 소속 목회자와 장로들로 이사회를 구성했던 법인이사회는, 내년 4월 8일 15명의 4년 임기가 모두 마감된다.

화 이사장은 “전국의 교회가 총신대에 보내준 사랑과 섬김에 감사하다”며 “학교가 총회의 직할대학이라는 것을 실제화하기 위해 8명의 이사를 총회가 파송해 달라”고 요청했고, 총대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박성규 총장은 현황 보고에서 “2022년 대학기관평가에서 ‘조건부인증’을 받았지만, 2023년도에는 ‘인증’을 받았다. 내년부터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미달됐던 신대원 신입생도 100명이나 많이 지원받았다. 총신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칼빈대학교는 ‘글로벌 칼빈’의 비전에 따라 해외 유학생이 2,000명 늘었다고 보고했다. 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국 유엔 연수단 사역, 재학생의 유엔 산하 기관 인턴십도 소개했다.

역시 총회 산하 신학대인 대신대학교의 최대해 총장은 “지난 8년 동안 신입생 100% 충원에 이어 기관인증 평가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광신대학교 김경윤 총장도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전환과 부설기관 강화의 변화를 소개했다.

한편 기독신문은 장재덕 목사(경동노회·서문교회)가 이사장으로 선출되고, 현 태준호 사장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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