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0대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26일 오후 7시경 개표 결과 직후 당선 소감에서 “부족한 저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 그리고 사회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해 주신 두 후보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노력 덕분에 신뢰와 화합 속에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제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위해 더욱 견고한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품고, 서로를 치유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새롭게 선출된 각 연회 감독님들과 함께 감리교회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 또한 평신도 단체와 함께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리더 교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서의 진리와 교회의 가치를 지켜내는 교회,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사명인 줄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