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목사, 목회 이야기 담은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 등 출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정진호 목사.

▲정진호 목사.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꿈꾸며 제자훈련을 통해 영향력 있는 평신도 리더를 세워가는 정진호 목사(방배교회)가 저서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그가 목회하면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매주 쓴 러브레터(주보 칼럼)를 모은 것으로, 목회 가운데 있었던 크고 작은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담임목사로서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한 사랑 이야기와, 그가 목회 현장에서 매일 체험하는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 책 표지.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 책 표지.

정진호 목사의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에는 저자의 솔직 담백한 목회 스토리가 그대로 녹아 있다. 햇빛과 바람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중 가장 최고의 것으로 여기며 산다는 저자는,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공짜로 누린다는 사실에 대해 매일 감격하며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다’는 문구를 보면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다시 시작한다는 저자의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  책 표지.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 책 표지.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는 새벽기도 후 오전 9시까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어느 새 창가로 비춰온 햇빛, 그리고 창을 열면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감사와 설렘들을 담았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는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다. 특히나 새벽, 햇빛, 바람은 정 목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이 선물은 매일같이 주어지고 또 주어진다. 은혜다. 그리고 매일 아침 한 편의 글을 쓴다는 것은, 요즘 글쓴이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 목회자로서 행복한 인생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 책 표지.

▲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 책 표지.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는 가족들과 함께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던 중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한 것을 기록해 두었다가 그대로 책 제목으로 낸 것이다. 정 목사는 “50대 후반으로 이젠 열정이 차츰 식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날 차 안에서 한 노래를 듣다가 삶에 대한, 목회에 대한, 비전에 대한 강렬한 열정으로 인해 여전히 가슴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감격이 사라질까 재빨리 메모장에 이렇게 적어 내려갔다.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라고. 책 제목을 정한 후, 그간 목회현장에서 저자의 가슴을 뛰게 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책 내용 안에 고스란히 채워 넣었다”고 했다.

‘인생 승리 비결 소원, 집중, 끈기’, ‘나는 다시 10년의 꿈을 꿉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아름답다’, ‘나는 늘 배운다’, ‘유명한 목사가 아닌 존경받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등 130여 편의 글이 이어진다.

목회하면서, 그리고 살면서 써 놓은 글을 단 한 편도 버리지 않고 있다가, “이 글이 책이 되어 누군가에게 읽혀 유익을 주게 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 출간을 시작하게 됐다는 정진호 목사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책을 연속적으로 출간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그는 “누구와도 말할 수 없는 내용을 글로는 표현할 수 있다”며 “그래서 글을 쓰면 쉼이 되고 속이 시원하기까지 하다. 그야말로 힐링이 된다”고 했다.

정진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꿈꾸고, 모든 성도를 예배와 제자훈련을 통해 영향력 있는 평신도 지도자로 세워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길 소망하는 목사다. 서울신학대학원 M.Div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Th.M을 공부하고 현재는 미국 풀러신학대학교(목회학 박사) 과정 중이다. 프랑스 최초 한인교회인 파리연합교회의 담임목사와 서울 세현교회 담임목사로 섬겼고, 현재는 ‘목제세’ 대표로서 ‘목회와 제자훈련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에게 비전을 심어 주며 방배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불고 비도 오지만 햇빛도 비출테니 그러려니 하세요』, 『왜 아직도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 『햇빛, 바람, 새벽, 밥한끼 그리고 사람이 좋다』, 『나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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