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에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등 선임
10.16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는 기독교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이 4일(금)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김정환 한기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사철 장로의 기도에 이어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이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정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 하지만 현재 공교육의 상황은 너무나 암울하다”며 “교육을 위해 수만, 수십만이 집회를 열고 바른 길을 제시해도, 교육감이 침묵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면 아무 소용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교육감 한 사람의 결정권은 절대적”이라며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 기독교 정신에 맞고 교육의 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중도 보수 단일화를 성공한 조전혁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거대책본부 출정을 이끈 김춘규 장로(조전혁 후보 사무실 공동선대위원장)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가 다른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의 관심이 낮은데, 기독교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장로는 “침묵하거나 무관심한 것은 미래 세대에 바른길을 제시하지 못한 우리 부모들의 책임”이라며 “중도 보수 조전혁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독려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선거대책본부 총재에 정서영 목사, 명예 총재에 김선규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사무총장에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총무에 홍호수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각 단체 대표들은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다음은 공동의장 명단.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 이태영, 조성제 장로, 한국교회원로장로총연합회 안종원, 엄원훈 장로, 평신도지도자협의회 김사철, 강무영 장로, 나라사랑운동본부 문재익 장로, 한국세계평신도협의회 이영한 장로, 기독교유권자협의회 나득환 장로, 한국미래포럼 박경진, 양광옥 장로, 한카(한국-캐나다) 문화교류협회 최광혁, 유익상 장로, 대한기독노인회 장상흥 장로, 정광수 목사, 최석만 목사, 이흥노 목사, 이현숙 목사, 고운실 교수, 노요한 목사, 최요셉 목사, 박철수 목사, 박종호 목사, 이명호 교수, 라동화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