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연합예배’ 비난에 대한 성명 통해 촉구
좌파 조희연 교육감 당선에 적극 개입한 정치단체
코로나 때 공격 화살 교회에 돌리는 데 사력 다해
차별금지법을 ‘시대의 요청’이라며 정부에 요구도
이런 가장 정치적인 단체가 ‘정치 집회’ 운운하나
반교회적·좌편향 인본주의 정체성 온천하 드러나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기윤실)가 10.27 200만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향해 ‘정치 집회’를 운운하며 비난한 것을 두고 ‘한국교회 반동성애 교단연합’(대표 한익상 목사, 이하 한반교연)이 “좌익 편향의 정치선동을 일삼아온 기윤실은 반성경적, 반교회적인 파괴적인 선동을 중단하고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한반교연은 4일 성명에서 “2024년 7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동성 동반자도 사실혼 관계의 이성 배우자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서구유럽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 법이 통과된 후 2년 정도면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는 경우를 살피면서 한국교회가 무너져 유럽교회와 같이 되는 것을 내다보는 깨어있는 수많은 목회자들은 한마음으로 염려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2024년 각 교단 총회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차별금지법을 막아내기 위한 10.27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참여를 결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대신, 합신, 합동, 통합, 백석 등과 기독교대한성결교단, 예수교대한성결교단, 기독교침례교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거의 모든 교파와 교단들이 총회 결의를 가결하여 한국교회와 나라를 살리려는 이 거룩한 집회에 긴급 참여를 결의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런데 그동안 차별금지법 찬성을 주장하며 좌익 편향의 정치선동을 일삼아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한국교회가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비난하며 나섰다”며 “기윤실은 2019년 9월 7일 [희망정치시민연합]을 만들어 좌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선을 위해 적극 개입한 좌파 정치단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가장 정치적인 단체가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 사활이 걸린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나오는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진리수호가 아닌 정치로 비난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손과 발과 입을 막겠다는 반교회적 주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윤실은 지난번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주일예배를 파수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대부분의 교회들이 예배의 자유를 부르짖을 때도, 오히려 공격의 화살을 한국교회에 돌리며 극단적인 정부의 방역 수칙을 엄호하면서 한국교회의 현장예배의 의지를 꺾는 데 사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윤실 자문위원장인 손봉호 씨는 당시 방송에 나와서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예배는 살인죄’이며 ‘생명을 무시하며 부활절에 모이는 건 반역’이며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을 향해 ‘대면예배만 예배란 주장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하면서 실로 2천년 기독교 교회사에서 찾아볼 수조차 없는 망언을 주장했다. 세상 사람들을 향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면서 기독교가 국민들께 엄청난 해를 끼쳐 사과한다고 한 것은 실로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무도한 반역이었으며 반교회적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에 정부단체가 대면예배를 통해서 감염자가 없다고 발표했고, 교회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자신의 언행을 지금까지 한국교회 앞에 회개하거나 철회하지 않고 있다. 기윤실은 제일 먼저 예배중지를 찬동하며 온라인예배에 대해 정당성을 홍보하여 한국교회에 반감을 산 단체”라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2013년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대의 요청이라면서, 찬성하며 꼭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꼭 제정해 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한, 차별금지법을 찬성한 단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이 모든 기윤실의 행태들을 볼 때에 한국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서구 유럽교회를 몰락시킨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면서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려는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정치’를 운운하며 비난하고 막아서는 것은 지금까지 기윤실의 모든 큰 죄악에 또 하나의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추가하는 반교회적 죄악과 하나님 앞에서의 불의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윤실에게 고한다. 이미 그동안 드러난 좌익편향의 정치선동과 한국교회앞에 행한 반성경적, 반교회적인 파괴적인 선동을 중단하고, 기독교의 이름을 걸고 반교회적인 선동을 일삼고, 좌편향의 인본주의적 정체성을 온 천하에 드러냈으니 해체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