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서 복음주의에 대한 관심 다시 높아져”
영국복음연맹(이하 EAUK)이 지난해 5,000명 이상의 회원 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 단체의 3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성장이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이 놀라운 성장은 영국 전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국가적 논쟁과 수호 활동에서 EAUK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EAUK는 복음주의자들 간의 연합을 촉진하기 위해 1846년 8월 19일 런던에서 800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설립됐다. EAUK는 170년 이상 사회 속에서 성경적 진리를 수호하며 기독교인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돕는 데 전념해 왔다. 오늘날에는 광범위한 복음주의 공동체를 대표해 창립 때의 사명을 계속 수행 중이다.
EAUK는 안수받은 전도사인 개빈 칼버(Gavin Calver) 대표의 리더십 아래에서 새로운 활력을 보이고 있다.
칼버는 최근 회원들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여러분의 지원에 감동했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 EAUK의 최근 확장은 특히 눈에 띄는데, 12개월 동안 5,000명 이상의 새로운 회원이 가입해 원래 목표인 3,000명을 훨씬 넘어섰다. 이로써 총 회원 수는 23,000명이 넘으며, 199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성장의 대부분은 EAUK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반영한 것으로, 칼버 대표의 교회 연설 이후 새로운 개인 회원이 많이 가입했다”며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인구 통계에 걸쳐 있는데, EAUK는 약 4분의 1이 유색인종이고, 80개의 다른 스트림과 네트워크 및 교파를 대표한다”고 했다.
회원 수가 급증하면서 EAUK는 국가적 논의에 목소리를 강화했다.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정책 입안자와의 대화에서 복음주의자들을 대표해 결혼과 인종적 정의와 같은 핵심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으로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EAUK의 영향력은 최근 총리 집무실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는데, 그곳에서 중요한 정책 논의에 복음주의적 관점을 가져왔다.
칼버는 “물론 영국에서 권력의 통로에 대한 우리의 접근성은 놀랍다. 우리는 항상 웨스트민스터와 영국의 4개 정부를 드나든다. 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어딘가로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EAUK는 창립 이래 기독교인들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신앙을 선포하고 성경적 가치를 옹호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데 주력해 왔다. 복음주의자들을 위한 연합된 목소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된 연합은 각 세대의 과제를 해결하면서도 필수적인 교리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해 왔다.
칼버는 “이곳의 EA는 1846년 이래 두 가지 일을 위해 존재해 왔다. 이는 첫째로 영국 전역의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회를 연합시키고, 둘째로 교회에 권력의 통로에 대한 명확하고 효과적인 목소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EAUK는 향후 10년 내에 회원을 50,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칼버는 신학적 확고함과 전도의 적극성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신학적으로 침착해야 한다.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타협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데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가 사명에 충실하며, 떠내려가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고, 발로 딛고 있는 시간보다 무릎을 꿇고 있는 시간이 더 많다면,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