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스, ‘가을에 어울리는 연주 찬양’ 앨범 추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인피니스

ⓒ인피니스

인피니스가 10월을 맞아 “가을이 되면 연주 앨범을 추천하게 되는데, 선선하고 좋은 날씨에 좋은 기분을 더욱 살려주는 내 삶의 배경음악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올해도 아름다운 이 가을에 가을을 닮은,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연주앨범을 아름다운 날이고픈 오늘의 아름다운 인생 배경음악으로 추천한다”며 김성수, 커피브레이크2, 빅밴드, 피아노온더힐의 앨범을 추천했다.

먼저 인피니스는 김성수의 ‘Simply Trusting Everyday’을 추천했다. 인피니스는 “김성수는 재즈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또한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기타전공 교수이기도 하다. 국내 재즈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앨범을 발표해 왔던 베테랑 연주자인 그가 이번에는 찬송가를 재즈 기타 트리오로 연주한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앨범에 대해 “오랜 연주 파트너인 베이시스트 윤종률, 드러머 임용훈과 함께 어쿠스틱한 재즈사운드로 19세기 무렵부터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불리고 있는 찬송가를 김성수만의 음악스타일로 담아냈다”며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의 영문제목인 ‘Simply Trusting Everyday’를 타이틀로 그가 교수로 재직 중인 백석예술대학교의 스튜디오에서 원테이크(One-Take) 방식으로 녹음되었다고 하는데, 꽉 채우지 않은 비움의 미학, 한 악기도 도드라지게 드러내지 않고 겸손히 서로를 받쳐주는데, 이러한 방식이 찬송가와 제법 잘 맞는다. 마침 가을의 문턱에서 발매한 가을을 닮은 연주 앨범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 추천 앨범은 ‘Violin(Hymns of Hope)(CD)’이다. 인피니스는 아티스트에 대해 “‘컨트리 음악의 도시’ 미국 내슈빌에서 활동하는 세션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데이비슨(David Davidson)은 클래식을 전공하고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프로 연주자다. 또한 클래식, 팝, 컨트리, 가스펠 등 음악 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들며 20,000여 곡이 넘는 현악연주를 녹음한 베테랑 세션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앨범에 대해 “원제는 Hymns of Hope Featuring David Davidson”이라며 “이 앨범은 데이비드 데이비슨이 활동하는 음악그룹 내슈빌 스트링 머신(Nashville String Machine)의 앨범으로 익숙한 찬송가와 가스펠 곡들을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했다.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계열이라 우리나라에는 ‘Coffee Break 2 - Violin’이란 제목으로 나왔는데 바쁜 일상에 쉼을 주는 아름다운 찬송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추천 앨범 ‘The Road To Home’도 김성수의 앨범이다. 인피니스는 “재즈 기타리스트 김성수의 연주 앨범으로 위에 소개한 ‘Simply Trusting Everyday’는 비움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 앨범 ‘The Road To Home’는 피아노와 색소폰이 추가된 5인조 퀸텟(Quintet) 재즈밴드의 풍성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연주 실력을 한껏 발휘한 앨범이다. 분류상 재즈 앨범이지만 전작 앨범 ‘Peterfish’에서의 ‘Grace’처럼 이번 앨범에도 ‘The Calling’, ‘Sacrifice’ 등 크리스천이라면 기독교 적인 마인드를 담은 곡이란 것을 금방 눈치챌 만한 제목의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재즈 매니아들의 귀에도 부족함이 없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앨범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네 번째 추천 앨범은 Big Band Hymns (CD)다. 인피니스는 “이번엔 스케일을 더 넓혀 대단위 구성의 빅밴드 앨범을 들어보자. 무려 19인조 빅밴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화려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앨범으로 발매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재즈 찬송가 스터디셀러 앨범이다. 익숙한 찬송가들을 잭 재즈로(기타), 샘 레빈(색소폰) 등 미국 크리스천 재즈음악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연주했으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찬양 ‘온 맘 다해’의 원곡자이자 보컬리스트인 바비 메이슨(Babbie Mason), 혼성 보컬 트리오 더 마틴스(The Martins) 등이 앨범 중간중간 등장해 노래도 들려준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등 은혜로운 찬양을 연주한 곡들과 탁월한 보컬들의 피처링도 들어 볼 수 있는 이 앨범도 추천해본다”고 했다.

마지막으 추천 앨범은 피아노온더힐의 ‘Hymns Vol.5’다. 인피니스는 “어쿠스틱 피아노 한 대를 가지고 다른 기교 없이 찬송가를 4부 악보대로 공교히 연주하는 프로젝트인 ‘Piano on the Hill _ Hymns’의 다섯 번째 앨범이다.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베테랑 연주자이자 음악 레이블 경영자이기도 한 Grace Jung은 이 연주 시리즈를 자신의 일상에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라고 말한다. 심플한 연주를 통해 찬송가에 대한 더 깊이 있는 묵상으로 이끌어 주는 이 앨범에는 ‘전능왕 오셔서’, ‘넓은 들에 익은 곡식’, ‘만유의 주재’ 등 찬송가 25곡으로 53분의 러닝타임을 채워준다. 가을을 닮고, 가을을 담은, 가을에 어울리는 이 연주 앨범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날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 선관위

전한길 강사의 외침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

이 글은 전한길 강사가 2025년 1월 1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주제로 열변을 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칼럼이다. 최근 많은 분들이 내가 왜 이처럼 목소리를 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궁금…

갑바도기아 토칼리 동굴 교회

갑바도기아 동굴 교회 성화들, 눈이나 얼굴 벗겨진 이유

동굴 교회들, 어디든 성화로 가득 비둘기 알과 물 섞어 사용해 그려 붉은색은 포도, 노란색은 샤프란 갑바도기아, 화산 활동 지형 변화 동굴에서 박해 피하며 성화 그려 무슬림, 성화 눈 빼고 얼굴 지워 오전 8시가 지나자 ‘록타운(Rock Town)’ 여행사 안내직원…

예장 개혁 정서영 총회장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한기총 “사랑의교회, WEA 재정 지원 중단해야”

재정 지원 급급, 매관매직 우려 봉사 경력 2-3년에 부총무 임명 종교다원주의 의혹 해소가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사랑의교회는 WEA에 대한 재정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친이슬람, 친중 인사인 사무엘 창 부총무는 사…

뭉크

<절규>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골고다>

십자가 그리스도 주위 군상들 기독교 없는 고통과 갈등 초점 사적 감정 토로할 이미지일 뿐 현대 예술, 문화적 자살인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1863-1944)를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은 (1893)라는 작품이다.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지 이 작품은 뭉크의 대…

조명가게

<조명가게> 구원 서사, 감동 있지만 효능감 없는 이유

OTT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 이곳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을 비롯해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

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복음 없는 통일은 재앙… 性오염 세력에 北 내주면 안 돼”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 넷째 날 성회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주최로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월 16일 진행됐다.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