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바울과 나’, 오종혁·선예·최수형·선우 등 캐스팅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베스트셀러 <바이블>서 탄생한 한국판 <레미제라블>

11월 2일(토)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
불타는 신념과 증오가 사랑과 화해로 감화되는 여정

▲창작뮤지컬 &lt;바울과 나&gt;. ⓒ바울과 나 주식회사 제공

▲창작뮤지컬 <바울과 나>. ⓒ바울과 나 주식회사 제공

용서와 화해는 어느새 하위의 가치로 떨어지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보복과 복수가 나를 지키는 방법이 돼 버린 이 시대에, 용서받았기에 용서해야 하는 그 길을 뜨겁게 걸어간 인간 바울의 진심을 전하는 창작뮤지컬 <바울과 나>가 찾아온다.

뮤지컬 <바울과 나>는 바울의 삶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고 목숨을 건 복수를 감행하는 한 여자의 여정을 통해 불타는 신념과 증오가 사랑과 화해로 감화되기까지를 그려낸 한 편의 참회록이다.

또한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바울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행간 속에서 작가적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또 하나의 주인공 <아니스타>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에게 닥친 깊은 절망과 고난의 어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그려낸다.

이는 성경적 스토리에서 보다 넓은 확장성을 지니고, 관객이 자신을 대입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독문화 컨텐츠의 지평을 넓혔을 뿐 아니라 선교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인간에게 닥친 깊은 절망과 고난의 어둠을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하고 마침내 자신 앞에 닥친 폭풍우의 이유와 다시금 살아갈 이유를 제시하는 뮤지컬 <바울과 나>는, 영적 어둠이 깊게 드리운 이 시대에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한 삶의 전망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lt;바울과 나&gt; 캐스팅 배우들. ⓒ바울과 나 주식회사 제공

▲창작뮤지컬 <바울과 나> 캐스팅 배우들. ⓒ바울과 나 주식회사 제공

기독문화 전문가들이 힘 합쳐 만든 한 편의 창작뮤지컬

특히 기독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바울과 나>에 모인 화려한 스태프들의 면면은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BS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 KBS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등 TV드라마를 집필했으며, <제45회 미 휴스턴 영화제 TV드라마 부분 대상> <조선일보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효선 드라마작가가 극 집필 및 작사를 했다. 성경의 역사적 사실 위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박진감 넘치는 반전 스토리와 함께 인간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주옥 같은 가사는, 어둠의 영이 드리운 이 시대에 영적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 <이상한 나라의 아빠>, 연극 <스크루테이프> 등의 연출가이면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노틀담의 꼽추>등 수많은 작품의 배우로도 활약했던 이석준이 연출을 맡았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극에 빠져들 수 있게 했다. 또 뮤지컬<귀뚜라미> <플래쉬 포워드>등을 연출한 김선영이 협력연출을 맡았다.

음악으로는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브람스>, <곤투머로우> 등을 작·편곡한 이정현이 작·편곡 및 음악감독으로, 뮤지컬 <더 나은 노래> 및 미국 드라마, 광고,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 프로젝트<남편 없는 부두>의 음악감독을 한 바 있는 정희재가 작곡으로 참여한다. 인간 바울의 회심과 아니스타에게 닥친 고난과 치유 과정을 영혼을 울리는 감각적이고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과 열창

각 배역 별로 캐스팅된 총 15명의 관록 있는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로 뮤지컬 <바울과 나> 공연에 빛을 더한다.

주인공 바울 역에는 그룹 클릭비, JNC 출신으로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뮤지컬 부문) 수상자이기도 한 뮤지컬 배우 오종혁과, 탄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최수형이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무대 위에서 뽐낼 예정이다.

바울과 함께 극의 축을 이루는 주인공 아니스타 역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선예와, 감성적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선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스데반의 모친 크리스티나 역에는 관록 있는 뮤지컬 배우 김은채, 홍금단, 대제사장 역에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의욱, 임현수, 헤롯 역에 윤민우, 스데반 역에 손운겸, 황경석, 바예나 역에 임진아, 르우벤 역에 안현석, 누가 역에 이승현, 여종역에 박지영 배우가 각각 캐스팅됐다.

최고의 대본과 감각적 연출, 감성적 음악이 관록 있는 뮤지컬 배우들의 치열한 열연과 만나 뜨거운 감성으로 빚어낼 한 편의 참회록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는 연극 <스쿠르테이프> 제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야긴과보아스컴퍼니(대표 추상미)에서 제작대행을 했으며, 총 제작은 ‘바울과 나’ 주식회사가 맡는다.

한편 뮤지컬 <바울과 나>는 지난 7월 30일 양재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치른 바 있으며, 오는 11월 2일 부터 12월 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본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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