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전한길 “포괄적 차별금지법, 모든 국민에 해악”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10.27 연합예배 참여 독려

▲전한길 강사. ⓒ1027한국교회연합예배및큰기도회

▲전한길 강사. ⓒ1027한국교회연합예배및큰기도회

스타 강사 전한길 씨가 최근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얼마나 해악을 가져올지에 대해서 전 국민들이 좀 알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방송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전 강사는 “‘차별금지법’ 하면 ‘개별적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두 가지가 있다. 개별적 차별금지법은 인종·여성·장애인 차별과 같이 특정된 것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다. 그 법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당연히 약자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다. 이는 특정되지 않은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모든 것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이 법을 제정하려는 취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헌법에도 규정된 ‘남자와 여자의 성 구분’을 없애고 사회적 성 개념, 젠더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성을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들에게 남자라고 딸에게 여자라고 말하면, 부모가 자녀를 차별한다고 처벌한다. 캐나다에서는 남자 옷을 입은 여자, 여자 옷을 입은 남자가 수업에 들어온다. 핀란드에서는 이 법이 제정된 후 성전환이 너무 많아서 성전환을 1년에 1회 이상 못한다는 법이 생긴다고 한다. 호주는 스스로를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등이라고 규정하는 자가 10배 이상 늘어났다. 영국은 성전환 희망자가 44배 늘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교육을 할 때도 동성애자를 위해서 동성애 성관계 가르치지 않으면 그것도 차별로 처벌받는다”고 예시를 들었다.

그러면서 “동성애 (성행위) 같은 경우, 흔히 우리가 알려진 대로 에이즈 감염 위험도 높고 비위생적일 수 있는데, (그것을 지적하면) 이것 또한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역시 처벌받게 된다. 이렇게 부작용이 너무 많고 사회적으로 초래할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법이 제정되고 나면 ‘이 법 제정은 문제가 있고 사회 병폐를 만들고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조차도 차별이 되기 때문에 거론조차 못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자라날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전국의 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들고 일어나서 강력히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진보든 보수든, 남자든 여자든, 젊은 세대든 나이 든 세대든, 어느 누구든 같이 함께 같은 마음으로 이 법 제정을 막아야 된다”며 “저 역시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우리 딸을 보호해야 되고, 아이를 둔 부모님께서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일어날 일을 뻔히 보면서 이 법 제정에 대해 묵인하겠는가? 그냥 침묵하겠는가?”고 했다.

그는 “양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다 존중돼야 한다. 그것을 누가 뭐라 할 수 없다. 개인의 자유다. 다만 저는 이러한 것에 대해 법으로 제정해서 누군가를 규제하고 강제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역차별을 만들게 되고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엄청난 문제가 초래될 것이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만큼은 절대 제정돼선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학생들, 청년들을 생각하면 절대 제정돼선 안 된다”고 했다.

끝으로 “모든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 자각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25일 강풍…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는 등 실질적인 …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3월 29일에는 특히 영남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의 …

이 기사는 논쟁중

WEA 서울총회 개최반대연합회

“WEA 지도자들, 시간 흐를수록 다원주의로”

2025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기자회견이 3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합회장 맹연환 목사는 “총회 안에서도 WEA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