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8일차, ‘한국을 사랑한 인도인’ 전던 선교사 간증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인도 올네이션스처치 전던 선교사.

▲인도 올네이션스처치 전던 선교사.

2024 다니엘기도회 여덟째 날인 8일(금) 저녁 8시에는 인도 올네이션스처치(열방교회) 담임 전던 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전던 선교사는 인도인이면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선교신학(Th.M 석사)을 공부하고 서울은현교회에서 파송받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가 섬기는 올네이션스처치는 인도 하우라 콜카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교(사도행전 20:24)’를 주제로 설교한다.

전던 선교사는 한 간증에서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 사람들도 착하고 좋은 계절도 많다. 무엇보다 저의 아들이 한국에서 태어났기에 저 역시 얼마든지 한국에서 시민권을 얻어 살 수 있었지만, 주님께서 인도로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땅, 사람들, 교회, 재정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이 부르시는 자리로, 어두움의 땅, 우상숭배의 땅, 귀신이 많은 땅으로 돌아가서, 힘들고 지치지만 주님 앞에 순종하며 선교사역하고 있다”며 “그 어둡고 사망이 가득한 나라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한국이 변화된 것처럼 인도 땅에도 빛을 비취길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늘 참석자들은 전남 지역 기도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3,800여 개의 교회와 40만 성도들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179만 전남도민을 하나님께 인도하게 하소서 ▲고령화와 인구 이동, 낮은 출산율로 인해 불안한 지역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이 세워지고 민간 기업 투자와 귀농 귀촌 정책이 활발하게 진행되게 하소서 ▲300여 개의 낙도 지역 목회자들의 사역에 은혜를 더하셔서 영혼을 전도하여 제자로 세우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헌신하는 삶 속에서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순수한 신앙을 회복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찬양이 넘쳐나는 초대 교회의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아울러 세계 선교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선교사님들에게 성령 충만과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사 그 땅에 예배가 세워지게 하시고 모든 열방이 주님께 돌아오는 구원의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선교사역을 위한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사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 있는 2만 8천여 명의 선교사님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역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찬양 인도는 램넌트워십(오륜교회)이 섬기며, 사랑의 헌금 이후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을 붙잡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한편 2024 다니엘기도회는 11월 1일부터 21일간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 현장과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1998년부터 27년째 매년 11월마다 21일간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1만 5천 교회와 함께하는, 한국교회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이를 시작하고 이끌어 온 김은호 목사는 지난해 65세에 오륜교회 담임직을 조기 은퇴하고, 다니엘기도회와 DNA 미니스트리 등 제2기 사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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