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축복’ 남재영 목사, 교리와장정에 맞게 치리해야”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감리교 시민단체들, 남부연회 재판 당일 촉구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및 120여 시민·학부모 단체들의 12일 오후 남부연회 앞에서 개최한 집회. ⓒFIRST Korea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및 120여 시민·학부모 단체들의 12일 오후 남부연회 앞에서 개최한 집회. ⓒFIRST Korea

올해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거행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관련 단체들에게서 고발당한 남재영 목사(대전빈들공동체교회)에 대한 남부연회 재판 당일인 12일, 교단 내 시민단체들은 대전시 연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리와장정에 맞게 치리하라”고 촉구했다.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및 120여 시민·학부모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자녀와 다음세대들이 보편적 인권과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파수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작금에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목사들의 행태를 보며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성경을 진리로 알고 있다. 목사는 성경의 말씀대로 가감하지 않고 가르쳐, 우리의 자녀와 후세대가 창조의 질서대로 순응하여 개인의 안녕된 삶과, 가문의 대를 잇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녀들을 교회에 출석시키며 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수련회에 의심 없이 보내는 이유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에 대한 존중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동성애자들의 난잡한 집회에 목사가 참석하여 목사의 가운을 입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오히려 선동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부모들이 무엇을 믿고 자녀들을 교회에 보낸단 말인가”라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감리교회에 속한 이동환이라는 전직 목사가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것을 보며 심각하게 우려한 바 있으나, 감리교단에서 성경과 교리와장정에 따라 치리하여 출교되었다는 소식과, 퀴어신학이 이단 사상으로 규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을 때 다소 안심이 되었다”며 “그런데 여전히 이동환을 옹호하며 성경을 외면한 사상을 목사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들을 보며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성경을 유일한 진리로 믿고 따르며 가르쳐야 할 목사가 성경에 위배되는 퀴어 축복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남재영 목사를 출교 조치할 것 ▲총회 때 이단으로 규정한 퀴어신학의 폐해를 전국의 교회에 알려 자녀 세대들이 잘못된 사상에 물들지 않도록 예방할 것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가 지난 7월 인천시 감리교 중부연회 본부에서 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모습. ⓒ크투 DB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가 지난 7월 인천시 감리교 중부연회 본부에서 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모습. ⓒ크투 DB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및 120여 개 시민․학부모 단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재판위원회에 퀴어를 옹호한 남재영 목사를 규탄하며, 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에 맞게 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함께 한 시민단체들은 어떤 생명도 소중히 여기며 존귀히 여김을 받게 되기를 바라는 학부모․시민들과 청년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자녀와 다음세대들이 보편적 인권과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고, 파수꾼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작금에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속한 목사들의 행태를 보며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우리는 성경을 진리로 알고 있다. 목사는 성경의 말씀대로 가감하지 않고 가르쳐 우리의 자녀와 후세대가 창조의 질서대로 순응하여 개인의 안녕된 삶과, 가문의 대를 잇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또한 국익에도 필요한 존재로 살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시민 단체의 회원들이 자녀들을 교회에 출석시키며 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수련회에 의심 없이 보내는 이유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에 대한 존중감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도록 가르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른 종교의 경전과는 다른 진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성애자들의 난잡한 집회에 목사가 참석하여 목사의 가운을 입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오히려 선동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부모들이 무엇을 믿고 자녀들을 교회에 보낸단 말인가!

특별히 그동안 감리교회에 속한 이동환이라는 전직 목사가 퀴어집회에서 축복식을 행한 것을 보며 심각하게 우려한 바 있으나, 감리교단에서 성경과 교리와 장정에 따라 치리하여 출교 되었다는 소식과, 퀴어신학이 이단 사상으로 규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을 때 다소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이동환을 옹호하며 성경을 외면한 사상을 목사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들을 보며 우리는 침묵할 수 없어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재판위원회에 아래와 같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성경을 악용하여 우리의 자녀 세대를 무너뜨리려는 남재영 목사를 규탄하며, 남부연회 재판위원회는 남재영 목사를 반드시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

하나, 목사의 이름으로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미혹하는 남재영 목사를 규탄하며, 모든 악행을 멈추고 목사직에서 자진하여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하나,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고 교회에 맡길 수 있도록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는 목사들을 규탄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반드시 퀴어신학을 지향하는 목사들을 색출하여 교회가 세상과 다르다는 것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

하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기감 총회 때 이단으로 규정한 퀴어 신학의 폐해를 전국의 교회에 알려 우리의 자녀 세대들이 잘못된 사상에 물들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성경을 유일한 진리로 믿고 따르며 가르쳐야 할 목사가 성경에 위배되는 퀴어 축복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남재영 목사의 출교를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교단의 교리를 준수해야 할 목사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돌아보지 않고 도리어 교단의 사랑 없음을 말하는 것을 강력 규탄하며, 남재영 목사 자진 출교를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감리교단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교단의 규정을 따라 남재영 목사를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성경에서 분명하게 가증한 죄라고 명시한 퀴어들을 축복한 남재영 목사를 강력 규탄하며, 감리회 남부연회 재판위원회가 남재영 목사를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자유주의 신학과 퀴어신학에 바탕을 두고 성도들과 다음세대를 미혹하는 남재영 목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남재영 목사를 기독교감리회에서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

2024년 11월 12일

감리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감리회거룩성회회복협의회,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진평연,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바른문화연대, 좋은교육시민모임,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 인권수호변호사회, 국민주권행동,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한국기독문화연구소, 복음법률가회, 복음언론인회, 대한민국기독언론인회,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GMW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진실역사교육연구회, 옳은가치시민연합, 옳은학부모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청주미래연합,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생명사랑국민연합, 생명인권학부모연합,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원가정인권보호연대,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 전남교육학부모단체연합,바른입법시민연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대한애국기독청년단,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국민을위한대안, 난민대책국민행동, 자국민우선국민행동, 교육맘톡, 참다운교육시민연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시민활동가양성운동본부, 국민희망교육연대, JDR,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행복결혼가정문화원, 올바른여성연합, 기독교싱크탱크, 다음세대부흥을위한청소년청년연합,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제주교육학부모연대,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 내자녀생명지킴연합, 학부모인권연합, 바른여성교육연구소, 하자성품교육연구소, 꿈키움성장연구소, 올바른다음세대세움연구소, 천만의말씀국민운동, 바른인권센터, 구미여성바른인권연구소, 정의실현운동본부,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구미청소년바른문화사업운동본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건대연), 대전자유시민연대, 바른군인권연구소, 대전학부모연합, 한국정직운동본부,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12PTM, 국자연, 건강한가정바로세우기대전연합, 헌법사랑국민연합, 나눔과기쁨대전지부,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전자유시민단체연합, 하니크연구소, 세대공감라파스랩, 쉼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 공학연, 똑똑한부모되기연구소 외 시민․학부모 단체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비판 왕따 아이 눈물 울음 비난 손가락 손가락질

성찰, 남 비판 앞서 자신 돌아보고 살피는 것

비판 싫어하면서, 비판 즐겨해 거듭난 성도들, 비판 못 버리나 사탄의 열매, 암의 뿌리 될 뿐 당사자 없을 땐 이야기 말아야 4. 비판의 후유증 생각 없이 그저 재미 삼아 비판을 즐기는…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기총 정서영-미즈시마 대사 환담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미즈시마 日 대사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부모 권고로 유년 시절 천주교 종립학교 다녀 이스라엘 대사 거치며 성경에 대해 많이 생각 해결할 문제 있지만 경제·안보 등 윈윈 가능 한·일 공통 과제 협력 위해 한기총 역할 부탁 정 대표회장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중요해 자유민주주의 양국, 이해하며 …

임신 중절 수술 홍보

“‘36주 낙태 브이로그’에 ‘낙태 잘하는 곳 광고’까지…”

형법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 입법 공백이 4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명윤리·학부모·프로라이프 단체들이 일제히 조속한 관련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36주차 임신 중단(낙태)’ 브이로그가 국민…

다큐 인사이트

KBS <다큐 인사이트>, 동성애 일방적 미화·권장 방송

‘아빠만 2명’인 女 4세 쌍둥이 등장시켜 ‘특별한 가족’ 주장 엄마 없는데 ‘조금’만 다르다? 10.27 연합예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대법원의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등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조명되고 있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유신진화론, 하나님 직접 창조 부인… 과학의 성경 지배”

유신진화론 개념 7가지와 비판 1. 초자연적 개입 제한, 간접 창조 → 하나님 무로부터의 창조 확고 2. 방향성 있는, 우연/인도된 진화 →설명 불가능 문제 해결 딜레마 3. 진화론 이어 그릇된 자연신학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 돼 4. 특별계시 제한하는 창조…

열혈사제 2

<열혈사제 2>: 교회 이미지 희화화와 자정능력 상실

천주교 신부들이 주인공인 SBS 드라마 가 시작됐습니다. 김남길(김해일) 신부와 박경선(이하늬)를 비롯해 김성균(구대영), 백지원(김인경) 등 1편 출연진들 외에 성준(김홍식), 서현우(남두헌), 김형서(구자영), 김원해(고독성), 고규필(오요한), 안창환(쏭삭), 한성규(…

김기창 예수의 생애

전쟁 당한 국민들에 위로와 희망 준 김기창 화백

성경 테마 역사적 회화 완성 조선 풍속화 양식 예수 생애 제한된 색조, 엄숙함 증폭해 ‘집단적 기억의 형태’로 계승 사회봉사, 더 깊은 예술세계 예술 탁월성 의미 있게 사용 김기창(1914-2001)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 박래현의 처가집이 있는 군산 인근의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