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13일차, DEBO 공동설립자 포스트(Post) 부부 간증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Trent Post & Carmen Post 부부
▲Trent Post & Carmen Post 부부

2024 다니엘기도회 13번째 날을 맞이하는 13일 오후 8시 오륜교회에서 트렌트 포스트 부부(Trent Post & Carmen Post)가 메시지를 전한다.

Trent Post는 DEBO Alliance for Children 공동 설립자이자 Make Your Mark Global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로 있다.

DEBO Alliance for Children는 고아와 소외된 아동들을 교회와 NGO, 개인들이 협력해 돕기 위해 2014년 창립됐다. 포스트 부부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빈곤 속 길거리 아이들을 구호하고 입양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젊은 시절 마약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살았던 그는, 미국 샬럿에 머물던 시절 많은 아이들이 마약과 매춘 등 어두운 환경에 처한 것을 보며 이 땅에 희망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고, DEBO 및 Make Your Mark Global를 설립했다.

포스트 부부는 기도회에서 ‘가장 어두운 순간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시편 139:11-12)’을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debo alliance for children 홈페이지

▲debo alliance for children 홈페이지

기도회 참여자들은 이날 제주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를 갖는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제주시 47개 읍면동과 서귀포시 27개 읍면동이 말씀으로 기경되고 67만 도민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특별히 제주 토착민에게 진실된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2. 제주가 분열과 아픔과 상처의 땅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평화가 가득하며 용서와 치유의 땅이 되어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끌어안고 새 힘을 주는 회복의 땅이 되게 하소서.

3. 도내 200여 개의 학교 8만 3천 명의 다음 세대가 지식 축적과 대학 진학 교육의 목표에서 벗어나 인격적 성숙과 더불어 하나님의 꿈을 찾아가며 건강하고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게 하소서.

4. 제주에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원주민들은 이주민들을 더욱 따뜻함으로 대하고 이주민들도 단기간 제주살이의 마음으로 오기보다 제주민과 심리적,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웃사촌으로 살게 하소서.

이날 찬양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염민규, 김광덕)이 인도하며 참여자들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사랑의헌금> 이후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을 품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한편 2024 다니엘기도회는 11월 1일부터 21일간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 현장과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1998년부터 27년째 매년 11월마다 21일간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1만 5천 교회와 함께하는, 한국교회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이를 시작하고 이끌어 온 김은호 목사는 지난해 65세에 오륜교회 담임직을 조기 은퇴하고, 다니엘기도회와 DNA 미니스트리 등 제2기 사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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