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2025년 1월 6-11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서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과거 열렸던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크투 DB

▲과거 열렸던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크투 DB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참석 대상은 탈북민 500명과 기도하는 한국 성도 1,500명이다.

약 30년간 탈북민 사역과 북한 선교에 올인해 왔던 열방빛선교회(대표 최광 목사)가 주최하는 이 집회는, 북한 출신 하나님의 용사들을 세우고 한국교회 성도들을 거듭나게 하기 위해 2023년 1월 시작돼 이번에 4회째를 맞는다. 북한을 품던 선교회가, 이제 북한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의 영적 대각성을 꿈꾸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서는 새롭게 ‘성경 암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집회 현장에서 총 24구절을, 이후 1년간 총 600구절을 암송하고 구약 10독 신약 30독을 함으로써 영혼과 삶이 변화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열방빛선교회 대표 최광 목사. ⓒ크투 DB

▲열방빛선교회 대표 최광 목사. ⓒ크투 DB

이 집회를 주도하는 최광 목사는 이미 약 30년간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성경 통독과 암송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도 ‘듣·새·기(말씀을 듣고, 암송하고, 기도하자) 집회’를 개최하며 많은 기적을 체험했다. 수많은 현지인들과 사역자들이 이를 통해 귀신이 떠나가고 치유가 일어나는 기적을 체험했다.

최 목사는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에서도 그와 같은 놀라운 성령님의 나타나심과 기적을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며 “많은 이들이 성경 암송을 하고 싶다면서도 어려워하는데, 제가 수십년간 이 훈련을 하면서 체득한 방법들을 이번 집회에서 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중보기도팀도 치열하게 집회를 준비한다. 주최측은 “수많은 대부흥 이면엔 기도의 힘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 놀랍게 일하신다”며 500명의 중보기도자들을 세워 매일 새벽 1시간, 점심식사 후 30분, 저녁식사 후 30분씩 기도할 방침이다.

이번 집회 강사로는 탈북민 김권능 목사(인천 한나라은혜교회 담임), 김수태 목사(미국 뉴욕 어린양교회 원로), 김신근 목사(해성교회 담임), 김영대 선교사(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원장), 성현경 목사(뉴저지 가스펠휄로쉽교회), 이진행 목사(대구 성만교회 담임), 이호 목사(금란교회 사역훈련원장), 장광우 목사(위례중앙교회 협동), 조지훈 목사(조이풀교회 담임), 최광 목사(열방빛선교회 대표), 탈북민 허남일 목사(그날교회) 등이 나선다.

간증자로는 탈북민 송혜연 목사(하나로드림교회 담임), 이사랑 목사(포항 주찬양교회 담임), 탈북민 길태연 전도사(안산 하나교회), 탈북민 김소희 전도사(황금종교회), 탈북민 오영화 전도사(은혜의길교회), 지선 전도사(찬양사역자) 등이 나선다. 찬양팀은 금란교회, 신촌하나교회, 조이풀교회, 더빛교회가 섬긴다.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에는 매번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등 총 2천 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집회는 1907년 평양 대부흥 당시처럼 오전에는 말씀 사경회, 오후에는 전도와 선교 메시지, 저녁에는 심령대부흥회와 통회 자복 및 성령 충만 기도회 등으로 구성된다. 중간중간 탈북민들의 간증과 1907년 성령의 역사를 재현하는 뮤지컬, 탈북민 전도사의 간증을 토대로 한 연극 등도 함께한다.

특히 참여 단체나 교회 이름을 일체 드러내지 않고, 오직 예수 이름만 높이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 삶이 바뀌고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한다. 집회 강사들 역시 예수만 사랑하고, 예수만 높이며, 예수를 위해 생명을 바칠 이들로만 초청했다.

집회 장소인 천안 호서대 아산캠퍼스 채플은 총 2,300여 석이고, 2인 1실 기숙사는 신축돼 식사까지 쾌적한 시설로, 힐링하면서 집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수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회비는 15만 원이다.

문의: 카카오플러스 again 1907 / 02-895-7791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포스터.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포스터.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