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혁준 군과 ‘기적 노래하는’ 배우 권오중, 다니엘기도회 16일차 간증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2024 다니엘기도회 16일차 간증자로는 배우 권오중 집사[토브픽처스 대표, (사)함께하는사랑밭 홍보대사]가 나서 ‘주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건 (시편 42:11)’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권 집사는 MICU1이라는 신경근 질환을 앓는 혁준 군과 함께 최근 부른 찬양들이 ‘권오중 복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전해지며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0여 년 전 그저 발달장애로만 알았던 혁준 군의 질병을 확인한 권 집사는 “우리 혁준이를 통해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쓰시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근육이 위축되는 질병 탓에 박자와 음정을 잘 맞추지 못하는 ‘어설픈’ 찬양이지만, 성도들은 “부자의 용기와 믿음에 위로와 도전을 받는다”며 격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권오중 집사는 1994년 배우로 데뷔,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섬마을 선생님’, ‘천생연분’, ‘비밀남녀’, ‘기황후’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관객 수 5만 명을 넘어 선 다큐멘터리 ‘부활, 그 증거’ 미션 영화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나섰다.

‘부활 그 증거’는 “고통 때문에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는 사람들과 고통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기도회 참여자들은 ‘이단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함께 기도한다. 다음은 기도제목.

1. 세상과 교회를 어지럽히는 신천지와 이단 세력들의 거짓된 정체를 밝히 드러내사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열방이 알게 하소서.

2.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자들이 가려진 눈과 귀가 열려 복음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성도들이 거짓 교리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의 능력과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소서.

3. 교회와 가정을 무너뜨리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단과 사이비 세력, 그들을 조종하는 더러운 사탄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아울러 인천 지역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한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64만 성도와 3,800여 개의 교회를 통하여 300만 인천 시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든든히 세워지게 하소서.

2. 선교사님들이 복음의 첫발을 디딤으로 복음의 통로가 된 인천 땅이 이제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의 전초기지로 쓰임받게 하소서.

3. 친이슬람 정책들을 막아 주시고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무슬림들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에 열심을 내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4.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기억해 주셔서 그 땅에 있는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이날 찬양은 우미쉘밴드(만나교회)가 인도하며 참여자들은 <사랑의 헌금> 후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을 붙들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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