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19일차 간증 한창수 목사… 그를 붙잡은 말씀 ‘롬팔이팔’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19일 오후 8시 오륜교회에서 진행되는 2024 다니엘기도회 19일차 간증자로는 한창수 목사(엠마오교회 담임, 303비전 성경암송학교 교장)가 나선다. 한 목사는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요한복음 15:1-7)’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한창수 목사는 그의 저서 <롬팔이팔>에서 “온통 어둠뿐이던 어린 시절, 누군가 심어 준 말씀 한 구절(롬 8:28)이 그의 삶에 들어가 깊이 박혔다. 그리고 빛이 되어 그를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돈을 벌겠다며 삼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갔다. 형은 공부하겠다고, 누나는 시집가겠다고 서둘러 집을 떠났다. 홀로 남은 그의 삶에는 어둠과 혼돈만 가득한 것 같았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롬팔이팔의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셨다”고 고백했다.

한 목사가 신대원 시절, 우연한 기회로 말씀암송으로 무장한 다음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종합선교 규장에서 뽑고 있던 이슬비 장학생(현 303비전 장학생)에 지원해 선발됐다.

그는 “말씀이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 들이는 거룩한 노동인 성경암송을 통해 밤하늘이 별빛으로 가득 빛나듯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졌고, 303비전성경암송학교 설립자인 고(故) 여운학 장로에게 배우고 훈련받은 303비전이 그의 목회 철학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경북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고, 영국 브리스톨트리니티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대구 엠마오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여운학 장로의 뒤를 이어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으로 말씀암송 자녀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날 기도회 찬양은 브릿지워십(오륜교회)이 인도하며 참여자들은 부산 지역 기도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다음은 기도제목.

1. 부산 16개 구군을 축복하시어 영적, 도덕적으로 회복되는 도시가 되게 하소서.

2. 1,800여 개의 교회와 교단, 신학교들이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연합하여 영적으로 성숙하고 성장하게 하소서.

3. 이단과 무속 신앙, 사이비, 이슬람의 미혹과 거짓이 뿌리 뽑히고 음란, 퇴폐, 마약 등 모든 중독과 범죄가 사라져 거룩한 부산이 되게 하소서.

4. 지역 경제가 회복되고 다음 세대와 청년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되고 인구 소멸이 아닌 세계 열방을 향한 선교 전략적 도시가 되게 하소서.

참여자들은 <사랑의헌금>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섬기며 이후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을 품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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