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선구자’ 최경주, 지난해 장로 임직받아… 다니엘기도회 20일차 간증자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였던 최경주 선수(온누리교회 장로)가 2024 다니엘기도회 20일차에 간증을 전한다.

최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PGA에 진출한 선구자이자, 미국과 유럽, 아시아 투어 포함 개인 통산 31승을 올린, 한국 남자 프로골프 ‘레전드’ 중 한 명.

2002년 뉴올리언스 콤팩 클래식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했으며, 같은 해 탬파베이 클래식 등 PGA 투어에서만 8회 우승했다.

2016년 하계 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고향인 전남 완도에 그의 이름을 딴 ‘최경주 광장’이 있다.

최 선수는 한 간증에서 “나의 생각으로 공을 치면 잘 되지 않는다. 욕심을 버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한 타 한 타 치다 보니 어느새 PGA 8승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경주 선수는 지난해 12월 온누리교회에서 장로 임직을 받았다.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와의 결혼 주례 역시 온누리교회 故 하용조 목사가 맡은 바 있다.

이날 다니엘기도회는 P.O.P워십(삼일교회)이 찬양을 인도하며, 참여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헌금>에 동참하고 충남지역의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해 기도한다. 다음은 기도제목.

1. 41만 성도들과 3,200여 개의 교회를 통하여 213만 충남도민들이 복음화되게 하시고 다니엘기도회 참여 교회들의 자발적 연합을 통해 충남 지역에 부흥이 임하게 하소서.

2. 충남 지역이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방문객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지역, 풍족하고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3. 편향된 종교시설 설립과 만연한 우상숭배,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도민들을 지켜 주시고 충남 지역이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이 되게 하소서.

4.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통해 많은 발전이 있게 하시고 세종시로 유입되는 모든 영혼이 복음을 듣고 변화되게 하소서.

이후 성도들은 김은호 목사의 인도에 따라 선포된 말씀을 품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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