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 출판 컨퍼런스, 11월 3-8일 멕시코에서 개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영향력을 지속시키는 출판” 주제로

▲11월 3-8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LittWorld 2024에는 40개국에서 온 기독교 출판사 직원과 작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MAI

▲11월 3-8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LittWorld 2024에는 40개국에서 온 기독교 출판사 직원과 작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MAI

국제미디어협회(Media Associates International, MAI)가 주관한 국제 기독 출판 컨퍼런스 ‘LittWorld 2024’가 지난 11월 3-8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영향력을 지속시키는 출판”(Publishing for Lasting Impact)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의 젊은층으로 구성돼,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26년간 MAI를 이끌었던 존 마우스트(John Maust) 전임 회장에 이어 헤더 퓨볼스(Heather Pubols)가 신임 회장으로 임명됐다.

퓨볼스 회장은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세대가 지역사회와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되길 열망하고 있다”며 “기독교 문학은 복음 전파의 강력한 도구이며, 지역 언어와 문화적 맥락에 맞춘 다양한 문학 작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번역된 성경만으로는 독서 문화가 없는 지역사회에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신학 서적, 기독교 생활서, 논픽션, 그리고 양질의 소설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글은 단순히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영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될 수 있다. 글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CDI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학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유럽 MAI 이사회 자넷 윌슨(Janet Wilson) 의장은 ‘이야기는 진리를 전달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어린이 독자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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