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가스펠 나이트’ 개최… 기독 예술가 2천여 명 참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지난해에 비해 3배 규모 성장

▲가스펠 나이트 참석자들.  ⓒ가스펠 나이트

▲가스펠 나이트 참석자들. ⓒ가스펠 나이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문화부가 주최한 ‘가스펠 나이트’(Gospel Nigh)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도시 전역에서 2천 명 이상의 기독교인 예술가를 비롯해 총 8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단체 및 예배 사무국, 정부 부수석실 산하 특별 프로젝트 부문, 가족 개발 사무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 댄스, 즉흥 연극, 시, 그림, 시각 예술 워크숍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이 이뤄졌고, 기독교 출판사, 어린이 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포용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행사는 디아고날 노트르 에비뉴(Diagonal Norte Avenue)를 따라 설치된 9개의 무대와 창의적인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이 중심 축은 아르헨티나 수도의 상징인 마요 플라자를 연결하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성당 카살 로사다, 카빌도와 같은 역사적 랜드마크로 둘러싸여 있고, 오벨리스크와도 연결돼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쇼, 서커스 공연, 무언극 공연이 포함돼 온 가족이 기쁨과 성찰의 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올해의 가스펠 나이트는 700명의 아티스트로 3개의 무대를 꾸몄던 작년에 비해 3배 규모로 성장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목회자협의회가 지원을 제안했고, 이에 주최측이 화답했다.

주최측은 행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 소셜미디어에 “가스펠 나이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기독교 문화를 통해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운동”이라는 글을 남겼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는 “이 행사는 다양한 예술의 형태를 통해 표현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생생한 증거가 됐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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