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앱 유버전, 올해 일평균 이용자 약 1,400만 명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월평균 다운로드 수 약 1,120만 회… “아프리카 급성장 주목”

▲지역별 유버전 앱 사용률. ⓒ유버전

▲지역별 유버전 앱 사용률. ⓒ유버전

성경 앱 유버전(You version)이 2024년 월평균 약 1,120만 회의 다운로드 수와 일평균 약 1,400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 주목할 만한 성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증이 커졌음을 보여 준다.

‘더 바이블 리캡’(The Bible Recap) 제작자이자 유버전 바이블 플랜(YouVersion Bible Plan) 담당자인 타라-레이 코블(Tara-Leigh Cobble)은 “더 바이블 리캡 공동체는 유버전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모든 대륙으로 확장돼, 세계에서 가장 닿기 어려운 지역의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국가와 언어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했다.

유버전은 2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성경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버전 역시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일 사용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아프리카(54%)와 동부아프리카(56%)에서 매일 성경을 읽는 비율이 가장 높고, 대륙 전체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매일 성경을 읽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또 남수단(82%), 앙골라(68%), 모잠비크(55%), 기니(50%), 나이지리아(35%), 알제리(35%)와 같은 국가에서는 올해 성경을 읽는 비율이 매일 증가했다.

아프리카는 또 어린이를 위한 성경 앱의 일일 사용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코트디부아르(32%), 세네갈(31%), 나이지리아(23%)에서 올해 아프리카 어린이의 참여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유버전은 지난 몇 년 동안 라틴아메리카에서 더 많은 파트너십과 지역별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성경에 꾸준히 참여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는 니카라과(107%), 베네수엘라(74%), 볼리비아(52%), 온두라스(50%), 쿠바(45%), 아르헨티나(30%) 등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많은 국가에서 일상적 성경 사용이 다시 급증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유버전은 현재 스페인어 사용 커뮤니티를 위한 성경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멕시코시티에 지역 허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매일 성경 앱을 사용하는 약 100만 명의 브라질인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 벨로 오리존치에 최초의 지역 허브를 시작했다. 유버전 지역 허브의 목표는 “지역 팀이 파트너와 교회를 모집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더 잘 연결되도록 돕는, 더욱 진정성 있고 지역적으로 관련성 있는 성경적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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