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비상계엄’ 위기, 모든 교회가 비상 기도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혼란한 정국 해결 위해 대화와 타협을
모든 공직자 겸손히 무릎 꿇고 결정을
당리당략 아닌 국민이 평안한 사회로
자유민주·시장경제 위에 세운 대한민국
안정·발전 이루고 헌법 아래 하나 되길

▲미래목회포럼 관계자들 ⓒ크투 DB

▲미래목회포럼 관계자들 ⓒ크투 DB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이상대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이 12.3 비상계엄령 사태에 대해 비상구국기도를 요청하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위에 세운 대한민국이 안정과 발전을 이루도록 헌법 질서 아래 하나 되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로 인한 혼란한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적극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나라와 국민의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 계엄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갈등 등, 지금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까지 겹쳐 국가적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라며 “매일 새벽과 저녁에 모든 교회들이 나라의 안녕과 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세상의 권력과 권세는 국민들로부터 오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 안에 있음을 안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국정 운영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들이 평안히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 달라”고, 또 “이번 일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보는 시각이 부정적이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에 세워진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안정과 발전을 이루어 가도록 헌법 질서 아래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미래목회포럼 성명서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로 인한 혼란한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적극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나라와 국민의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비상 계엄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갈등 등 지금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까지 겹쳐 국가적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며 국민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비상 구국 기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 매일 새벽과 저녁에 모든 교회들이 나라의 안녕과 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첫째, 이 세상의 권력과 권세는 국민들로부터 오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안에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국정 운영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둘째, 대한민국 국회가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들이 평안히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소서! 이를 위해 여야가 지금과 같은 대치 정국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전된 정치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소서!

셋째, 이번 일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보는 시각이 부정적이지 않도록 해 주시고 경제적으로도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도와 주소서!

넷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에 세워진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안정과 발전을 이루어 가도록 헌법 질서 아래 하나가 되게 하소서!

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정우성

“나경원 의원,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생활동반자법 주장?”

동성 간 결합 문호만 열어줄 것 아이에겐 ‘결혼한 가정’ 필요해 시류 영합 치고 빠지기 식 입법 배우 정우성 씨 혼외자 출산 논란에 대해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비혼 출산 아이 보호 차원의 ‘등록동거혼제’ 도입을 주장…

정년이

<정년이>: 한국형 페미니즘과 폐쇄적 여성우위, 그리고 동덕여대 사태

는 웹툰 원작의 tvN 12부작 드라마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유행했던 여성들만의 창극인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천재 소리꾼’ 정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을 비롯해 허영서(신예은), 강소복(라미란), 문옥경(정은채)…

개혁신학포럼

개혁교회, 성경적 이주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개혁신학포럼 제25차 정기세미나가 11월 3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은혜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개혁교회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후 최더함 박사(마스터스세미너리 책임교수)가 ‘다문화사회와 개혁교회의 사명과 역할’, 김은홍 …

한가협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 1,005명… 전년보다 5.7% 감소

남성이 89.9%, 20-30대 64.1% 감염 경로 99.6% ‘성적 접촉’ 男 56.7%가 ‘동성 간 성접촉’ 마약 주사기 공동사용 0.4%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약사, 이하 한가협)가 질병관리청이 발…

샬롬나비

“한미 동맹 인정하면서, 그 산파 ‘이승만·기독교’ 부정하는 건 문제”

제2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한미동맹 70주년과 한국 기독교’라는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2부 주제발표회에서는 김영한 상임대표(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이승만의 기독교 정신과 건국,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

통일비전캠프

“물 들어와야 노 젓는다? 통일과 북한선교, 미리 준비합시다”

북한 열리지 않는다 손 놓지 말고 복음통일 믿고 깨어 기도 필요해 주어진 시대적 부르심 반응해야 통일, 예기치 않은 때 오게 될 것 다음 세대, 통일 대한민국 살 것 이번 캠프, 새로운 역사 ‘트리거’ 비전캠프, 하나의 꿈 갖는 과정 치유, 평화, 하나 됨 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