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의뜻이룸교회, 윤호균 목사 초청 부흥대성회 개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십일조는 무엇인가’ 주제로 말씀 선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호균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호균 목사.

지난 11월 24일 주일 만수역 앞 인천 주의뜻이룸교회(담임 이명호·최모산 목사)에서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당회장)의 제2차 인천 부흥대성회가 개최됐다.

‘신앙의 삶과 목회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성회에서는 구약성경 말라기 3장 5절을 기초로 “십일조는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을 선포했다.

강사로 나선 윤호균 목사는 “십일조는 ‘떡과 포도주’, 즉 예수님 이야기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십자가 성찬을 하면 안 된다. 성찬이란 떡과 포도주인데, 떡은 예수님의 몸,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의미한다. 예수 피는 죄 사함의 피다. 십일조를 버리면 신앙고백이 없는 것이다. 십일조와 헌물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흔히 십일조 내면 축복받는다고 하는데, 그 얘기가 아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왜 내라 하느냐고 말한다. 십일조는 일반 헌금이 아니다. 십일조는 원래 구약시대 율법시대에 있었던 것 아니냐, 지금은 구원의 시대이고 예수님 오시고 난 이후 십일조는 폐지됐다고 말한다. 십일조를 헌금으로 생각하니까 문제가 있다”고 했다.

윤 목사는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 앞에 나타난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신 제사장이다. 이 사람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타나더니 아브라함을 축복한다. 그러면서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시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이게 축복이다. 단순한 축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브라함이 그 얻은 것에서 10분의 1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이것이 최초의 십일조”라며 “떡과 포도주와 십일조는 하나로 연결된다. 예수 믿는 사람이 돈 걱정하는 것은 잘못됐다.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일이다. 그러나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축복도 아니”라고 했다.

▲인천 주의뜻이룸교회 이명호 목사.

▲인천 주의뜻이룸교회 이명호 목사.

주의뜻이룸교회 이명호 목사는 청년 때 성령을 받고 나서 성경을 100번 통독하던 중 “악한 영을 처리할 능력을 구하라”는 성령의 음성에 즉각 순종해 2007년부터 10년간 기도원과 광야 생활을 통해 계속 간구하다가 2017년 ‘악한 영을 결박하고 치리할 능력’을 받았다고 한다.

이 목사는 “그때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영적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능력이 들어갔다”며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 세상적 육신의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과 능력을 받기 어렵다. 육신의 생각은 한계가 있다. 능력은 말씀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올해 특별히 열방 선교 현장에서 ‘창조의 능력’이 발현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는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는 능력이다. 이룸교회는 예수님 치유의 소문이 전국뿐 아니라 세계 열방에 나면서 각처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전인치유를 배우러 오고 있다. 새해 2025년 이룸재단의 소망이 있다면, 1백 명의 제자를 삼는 것(요 14:12)” 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지난번 K국에 갔을 떄, 이곳에도 동성애가 매우 심한 것을 느꼈다. 이웃한 또 다른 K국도 동성애자들이 많았다. 오래 전부터 세계에 이미 여자 동성애자, 남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마지막 시대 이곳에도 동성애를 부추기는 ‘악한 영’이 역사하며 세계 모든 사람들을 영적으로 파괴하고 있음을 직감했다”고 했다.

이어 “주로 복음과 말씀을 전하고 치유사역을 통해 예수를 영접케 하는 성령의 임하심을 경험했다. 다음에 아픈 사람을 낫게 하고, 나음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 여기 무슬림 분들이 나 좀 만나게 해 달라고 한다. 누군지 몰라도 ‘저분이 또 오셨네? 어서 오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하고 묻는다. 오래된 질병을 즉시 치유해 버리니까 이들이 자신들의 종교인 이슬람교에서 아예 예수 그리스도로 개종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들에게 개종은 엄청난 일이다. 그동안 많은 선교 사역이 있어 왔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가, 이룸교회 이명호 목사와 사역자 일행이 다녀간 후부터 이곳에서의 ‘영적 기류’가 확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1백 명 사역자와 성령이 함께 이끌어 가면 어렵지 않다. 이것이 믿어질 때 성령이 믿음의 종착지를 향해 이끌어 가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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