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주(USA) 선포외침전도 미션> 출판 감사예배 드려
연 방문객 7,100만 명, 맨해튼에서 10년간 전도
알래스카부터 하와이까지 32차례 美 50주 순회
“조국으로 가라” 순종해 서울-제주 국토순례도
“순종이 제사보다 나아… 전도, 선택 아닌 명령”
미주 50개 주 전역과 세계 각국을 돌며 복음을 전해 온 김희복 목사(두나미스 뉴욕 맨해튼 선포외침 전도팀 단장)와 전도자들의 발걸음을 담아낸 <미국 50주(USA) 선포외침전도 미션>이 최근 출간됐다.
출판 감사예배는 두나미스 뉴욕 맨해튼 선포외침 전도팀과 미국 50주(USA) 선포외침전도팀(이하 두나미스 미국 50주 전도팀) 주최, 한미두나미스예수교장로회 세계기독교연합총회 주관으로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1박 12일간 미국과 한국의 전도자들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대한민국 전역을 누비며 복음을 선포한다는 소식이 한국교회의 관심을 모았다.
두나미스신학대 재학생 및 졸업생과 한국 예심순회전도자들 총 60여 명에 달하는 전도단원들은 서울역을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용산, 성남, 수원, 인천, 춘천, 대전, 전주, 광주, 울산, 대구, 구미를 거쳐 제주도 한라산까지 외침·복음전도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국 성도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이 국토순례의 주인공은, 2014년부터 미 전역에서 선포·외침전도를 펼쳐 온 김희복 목사와 두나미스 미국 50주 전도팀이다. 세계 열방에서 1년에 약 7,100만 명이 찾아오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미국 50주 도시를 돌며 복음을 전파한 전도 특공대들의 생생한 스토리가 <미국 50주(USA) 선포외침전도 미션>에 담겨 있다.
두나미스신학대에서 14년간 학장을 역임한 김 목사는 복음 전파의 열정으로 “모든 학생이 ‘전도’라는 실천신학으로 3학점을 얻어야 졸업할 수 있게 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렇게 재학·졸업생들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리전도를 펼쳤다. 김 목사는 “맨해튼은 세계 전도와 선교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황금어장”이라며 “전도 특공대들이 일사각오로 예수 십자가와 부활 생명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런 김 목사에게 주님은 “미국 전역을 돌며 복음을 전하라”는 성령의 감동을 주셨다. 그렇게 2017년 9월 28일 ‘미국 50주(USA) 선포외침전도’가 시작돼, 알래스카부터 하와이까지 32차례에 걸쳐 거리전도 및 선포외침전도가 진행됐다.
그런 가운데 그는 “네 조국 대한민국으로 가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한국을 찾았고, 이제는 5대양 6대주로 다니며 세계 열방 복음 전파자로 사명의 끈을 다시 묶었다. 미국과 한국, 이스라엘과 일본, 필리핀, 캄포디아, 태국 등에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간절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있다.
전도자들은 간절하지만, 황폐해진 영혼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는 때론 낯선 듯했다. 어떤 이들은 “미친 사람들”이라고 손가락질했다. 욕을 하진 않더라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로 치부하고 무시하기 일쑤였다. 믿는 이들조차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핍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전을 받았다”며 동참하거나 “우리도 돌아가 전도에 힘쓰겠다”는 성도나 교회를 만날 때마다 다시금 힘을 얻었다. 한 전도자는 간증에서 “복음을 전해 깨우고 살리려는 과정에서 그 은혜가 다시 내게 돌아오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복음을 외치는 2시간 내내 따라다닌 노숙자 청년에게 샌드위치 하나를 건넸을 때 행복해하는 미소에 보람을 느끼고, 약물에 취해 쓰러질 듯한 젊은이와 티셔츠 하나만 걸친 채 비틀거리는 임산부에게 피자 조각을 건네면서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
전도단장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 담임,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장 역임)는 “전도와 선교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어명”이라며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 후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셨다. 이방인의 수가 차야,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돼야 오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놓칠 수 없는 사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오직 예수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땅의 영혼을 향한 사랑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다. 주님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것, 크리스천 성도라면 피해 갈 수 없다”고 전했다.
최영식 목사(한미두나미스예수장로회 총회장)은 권두언에서 “두나미스신학대는 말씀무장, 성령충만과 영성·기도, 현장전도와 선교,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4가지 학훈으로 현장 실습이 강한 신학교”라며 “20년 가까운 선포외침전도와 2년 2개월간의 미국 50주 전도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제는 복음 들고 5대양 6대주 온 세계로 나가는 복음사역의 전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 두나미스신학대학교 명예총장)는 추천사에서 “거리전도는 복음전파의 기본과 본질이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구령운동의 실상”이라며 “김희복 목사님음 목회자요 학자이면서 20년 전부터 거리전도와 피켓전도를 이어왔다.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줄을 던지는 복음의 나팔수로 힘찬 전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추천사를 전한 김기남 목사(예심교회 담임,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월드전도선교 총장)는 “미국의 순례전도자 김 목사님의 전도순례행진을 보면 ‘전도보다 더 빠른 것은 없다(마 6:33)’는 말씀이 생각난다. 김 목사님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전도자”라고 말했다.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는 “미국 크리스천들도 못하는 일을 20년 동안 끊임없이 하는 사역이 경이롭다. 더군다나 미국 50주 선포 외침은 솔로몬의 일천번제처럼 하나님께서도 감동하셨을 것”이라며 “작은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다. 이 운동이 마중물이 되어 미국 전역에 50개의 부흥의 불기둥이 생기고 온 세상에 번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일권 목사(초록편지 대표), 유기상 목사(두나미스신학대학교 한국학장), 김병갑 목사(세계중보기도 교장 및 평양과기대 명예교수), 윤여풍 목사(반석교회), 한종석 목사(예심선교회 연수원장), 김용의 선교사(두나미스신학대학교 교수)가 출판을 축하했다.
앞서 1부 예배는 김희복 목사의 사회로 이윤수 전도사(사랑교회)의 경배와 찬양, 김병준 목사(평강교회)의 대표기도, 구순연 권사(국악찬양사역자)의 특송, 전병렬 목사(두나미스 미국 50주 전도자)의 간증, 최영식 목사(두나미스 신학대 총장)의 설교, 배영숙 목사와 신영 선교사의 헌금송, 조정임 목사(예심선교회 순회전도단장)의 헌금기도, 황숙희 강도사(두나미스 미국 50주 전도자)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